맹정호 서산시장 "태안군과 협력체계 유지 노력"
맹정호 서산시장 "태안군과 협력체계 유지 노력"
가로림만 해양정원, 서해안 내포철도, 부남호 해수유통 등 적극적인 공조 의지
  • 김갑수 기자
  • 승인 2020.07.06 13: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6일 “태안군과는 가로림만 해양정원 뿐만 아니라 몇 개의 사업을 같이 추진하고 있다. 서해안 내포철도와 부남호 해수유통 사업도 있다”며 “태안군과 경쟁이 아닌 협력체계 유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산시 제공/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맹정호 서산시장은 6일 “태안군과는 가로림만 해양정원 뿐만 아니라 몇 개의 사업을 같이 추진하고 있다. 서해안 내포철도와 부남호 해수유통 사업도 있다”며 “태안군과 경쟁이 아닌 협력체계 유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산시 제공/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굿모닝충청 서산=김갑수 기자] 맹정호 서산시장은 6일 “태안군과는 가로림만 해양정원 뿐만 아니라 몇 개의 사업을 같이 추진하고 있다. 서해안 내포철도와 부남호 해수유통 사업도 있다”며 “태안군과 경쟁이 아닌 협력체계 유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맹 시장은 이날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가진 민선7기 출범 2주년 언론인과의 대화에서 가로림만 해양정원에 대한 태안군과의 적극적인 협력 필요성 관련 질문에 “기본계획이 이미 수립돼 있다. 서산과 태안의 상생협력 사업들이 있고, 양 지자체에 특화된 사업이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맹 시장은 특히 “지금 이 단계에서는 가로림만 해양정원을 놓고 양 지자체가 경쟁할 이유가 없다. 태안군과 협력해야 할 일들만 남아 있다”며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충남도, 서산시, 태안군이 TF를 구성해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계속해서 맹 시장은 “모레 가로림만 해양정원과 관련해 청와대와 중앙부처 관계자들이 서산시를 방문한다”며 “(가세로) 태안군수님과 힘을 모아 예비타당성 조사가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맹 시장은 태안군이 코로나19로 인한 재정 위기를 이유로 바다골재 채취를 허가한 것과 관련 “각 지자체마다 살림살이가 어려운 게 사실이다. 아마 그런 고민 속에 태안군수님께서 그런 결정을 한 게 아닌가 싶다”며 “가로림만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에 대해 판단을 내리기는 쉽지 않다”고 말을 아꼈다.

맹정호 시장은 “모레 가로림만 해양정원과 관련해 청와대와 중앙부처 관계자들이 서산시를 방문한다”며 “(가세로) 태안군수님과 힘을 모아 예비타당성 조사가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산시 제공)
맹정호 시장은 “모레 가로림만 해양정원과 관련해 청와대와 중앙부처 관계자들이 서산시를 방문한다”며 “(가세로) 태안군수님과 힘을 모아 예비타당성 조사가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산시 제공)

앞서 가세로 군수는 지난 1일 기자회견에서 “앞으로 상생협의체 등 서산시와의 유기적인 조직체를 하나 만들도록 노력해 보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웃한 서산시와 태안군은 가로림만 해양정원을 비롯해 부남호 해수유통과 굴포운하, 서해안 내포철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이 필요한 상황이지만 별도의 공식 기구가 마련되지 않아 역량을 결집시키는 데 한계가 있어 왔다.

실제로 가로림만 해양정원 관련 용역을 따로 발주하거나 중부지방해영경찰청 유치전에 각자 뛰어드는 등 공조와 협력이 아쉬운 상황이 지속돼 왔다.

가 군수에 이어 맹 시장까지 양 지자체 간 협력과 공조의 필요성에 공감을 표한 만큼, 이같은 기류가 실제 상생협의체 구성으로까지 이어질지 당분간 관심사가 될 전망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굿모닝충청(일반주간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0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다 01283
  • 등록일 : 2012-07-01
  • 발행일 : 2012-07-01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창간일 : 2012년 7월 1일
  • 굿모닝충청(인터넷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7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아00326
  • 등록일 : 2019-02-26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굿모닝충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굿모닝충청.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mcc@goodmorningcc.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