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애 “정장-캐주얼 오가는 국회...그러나 정책에 집중하는 국회로!”
김진애 “정장-캐주얼 오가는 국회...그러나 정책에 집중하는 국회로!”
  • 정문영 기자
  • 승인 2020.08.06 10: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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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소 밥값 한’ 열린민주당 김진애 의원은 6일 “정장과 캐주얼이 오가는 국회, 그러나 정책에 집중하는 국회로!”라고 외쳤다. 사진=트위터/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비로소 밥값 한’ 열린민주당 김진애 의원은 6일 “정장과 캐주얼이 오가는 국회, 그러나 정책에 집중하는 국회로!”라고 외쳤다. 사진=트위터/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국회가 비로소 밥값을 하는 날입니다.”

열린민주당 김진애 의원은 지난 4일 국회 본회의 소득세법 개정안 찬성 토론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튿날 라디오에 출연해서는 "종부세 내는 사람들이 1% 밖에 안 되며, 통합당 의원 중 1%에 속해 계신 분들이 많다”며 “(통합당이) 종합부동산세를 열심히 거뒀으면 공공임대주택을 진즉에 지을 수 있었다는 얘기였다”고 밝혔다.

21대 국회가 개원하자마자 법사위에서 소신발언으로 주목을 끌었던 그의 언행은 본회의장에서도 거침없이 직진이다.

그는 6일 SNS를 통해 종부세 인상 발의와 임대차3법안을 통과시킨 것에 대해 다시 한번 소견을 밝혔다.

“네. 저 다세대주택에 삽니다. 30여년 아파트 팔아 지었고, 20년전 어쩌다 다주택자가 됐고 종부세 납부합니다. 고가아파트에 사는 것보다 사회에 기여한다는, 제 선택입니다. 1%만 내는 종부세 인상 발의했고, 임대차3법 발의해 통과시켰습니다.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을 잊지 않으려 노력합니다.”

법안이 통과될 경우 이미 종부세 대상인 본인부터 세금을 더 내야 하는데도, 대의를 위해 솔선수범의 자세를 보인 셈이다.

그는 이어 전날 후끈 달아올랐던 정의당 류호정 의원 옷차림에 대해서도 한마디 했다.

“임대차 3법, 부동산 관련법에 집중하느라 정신 없다 보니 뒤늦게 알게 됐네요. 본회의장 류 의원 바로 옆자린데, 복장을 의식하지 못했습니다. 국회의원은 정책 이슈로 주목 받는 게 좋지요. 패션 입씨름으로 사소하게 만들지 말기를! 정장-캐주얼을 오가는 국회, 정책에 집중하는 국회로!”

오로지 일에 집중하는 김진애. 류 의원에게는 그런 쿨하면서도 당찬 김진애다움부터 먼저 살피고 배워야 할 때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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