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조수진의 ‘실수’라는 해명…그게 말이 된다고 보느냐?”
김용민 “조수진의 ‘실수’라는 해명…그게 말이 된다고 보느냐?”
- 조수진 "앗, 나의 실수" vs 김용민 "앗, 너의 변명"
  • 정문영 기자
  • 승인 2020.09.06 00: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더불어민주당 김용민 의원은 6일 “국민의힘 조수진 의원의 실수라는 해명을 수긍할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라며 고개를 갸우뚱했다./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용민 의원은 6일 “국민의힘 조수진 의원의 실수라는 해명을 수긍할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라며 고개를 갸우뚱했다./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지난 4월 총선에서 국민의힘 조수진 의원이 재산 11억원을 허위 신고했다는 의혹을 처음 제기한 더불어민주당 김용민 의원은 6일 “조 의원의 실수라는 해명을 수긍할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라며 고개를 갸우뚱했다. '앗, 나의 실수'라고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반응이다.

그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부동산 시세 반영으로 증가한 게 아니라, 현금성 자산 11억원을 실수로 누락했다는 게 말이 되지 않는다”며 “특히 본인 해명처럼 직접 신고자료 다 준비하고 뛰어다녔다면 11억을 빼먹을 수가 없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본인이 제일 잘 알 사람인데 (그럴 리가 없다)”며 “진짜 실수였다면 바로 입장이 나왔지, 8. 28. 첫 보도 이후 일주일 이상 지나 변명 준비 다하고 나온 입장이 실수였다니 믿기 어렵다”고 고개를 저었다.

특히 “이번 해명에서 중요한 건 총선 당시 재산이 이미 30억원이었고, 11억원의 재산신고 누락을 자백했다는 것”이라며 “선관위는 철저하고 공정하게 조사해서 신속하게 결론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는 “만약 죄가 된다면, 공소시효가 얼마 남지 않았다”고 상기시켰다.

앞서 조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에서 다음과 같이 해명했다.
“너무 갑작스럽게 준비했다. 정작 제 신고 과정에서 실수가 빚어졌다. 많은 분들에게 심려를 끼쳤다. 진심으로 송구하게 생각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굿모닝충청(일반주간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0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다 01283
  • 등록일 : 2012-07-01
  • 발행일 : 2012-07-01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창간일 : 2012년 7월 1일
  • 굿모닝충청(인터넷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7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아00326
  • 등록일 : 2019-02-26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굿모닝충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굿모닝충청.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mcc@goodmorningcc.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