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내포=김갑수 기자] 충남도의회 농수산해양위원회(위원장 김영권) 행정사무감사가 지연되고 있다.
농수산해양위원회는 지난 6일 농림축산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 도중 추욱 국장의 답변에 문제가 있다는 이유로 감사 중단을 선언한 바 있다.
공모 결과 부여군으로 결정된 광역먹거리통합지원센터 사업이 잘못된 수요예측 등을 이유로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단지로 변경될 뻔한 사실을 도의회에 보고하지 않았다는 게 문제가 됐다.
특히 추 국장은 “변경하려 한 적이 없다”는 입장에서 물러서지 않았고, 회의를 주재한 김영권 위원장이 “행정사무감사를 받을 준비가 안 돼 있다”며 중단을 선언, 파행을 빚은 바 있다.
김 위원장은 9일 오전 10시로 예정된 농림축산국 행정사무감사 재개에 앞서 동료 의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대책을 논의 중이다. 이로 인해 40분 현재 회의는 열리지 않고 있다.
의원들 사이에서는 “집행부가 도의회를 경시하는 것”이라는 불만이 팽배해 어떤 식으로 일단락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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