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기획] 놀이로 하나 되는 서천 부내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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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청-충남교육청 공동캠페인] ④ 지난해부터 학부모회와 '어울림 캠프'
  • 이종현 기자
  • 승인 2021.11.17 13: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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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청은 충남교육청과 공동으로 혁신 교육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특별기획 시리즈를 총 5회에 걸쳐 보도합니다. 충청인과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편집자 주

충남 서천군 부내초등학교(교장 김윤희)는 학생들이 즐겁고 행복한 학교 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놀 수 있는 시간과 공간을 확보해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부내초 제공/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충남 서천군 부내초등학교(교장 김윤희)는 학생들이 즐겁고 행복한 학교 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놀 수 있는 시간과 공간을 확보해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부내초 제공/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2022년은 어린이날이 제정된 지 100년이 되는 해다.

5월 5일은 어린이의 인격을 소중하게 여기고 행복을 도모하기 위해 정해진 국가기념일이다.

그러나 한국의 어린이들은 행복하지 않다. 2016년부터 2019년까지 3년간 진행된 국제 아동 삶의 질 조사(ISCWeb)에서 한국은 OECD 35개국 중 31위를 기록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코로나19 장기화 여파로 어린이들이 그동안 당연하게 즐기고 누렸던 것들조차 점점 사라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충남 서천군 부내초등학교(교장 김윤희)는 학생들이 즐겁고 행복한 학교 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시간과 공간을 확보해 눈길을 끌고 있다.

전교생이 70여 명에 불과한 이 학교는 학부모, 학생과 함께 어울릴 기회를 자주 마련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지난해부터 학부모회 도움을 받아 운영 중인 어울림 캠프다.

부내초는 마을 속 다양한 인·물적 자원을 활용해 학생들에게 달팽이놀이, 양궁, 제기차기, 신발 던지기, 대동놀이 등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올 6월 17일에는 2회 어울림 캠프가 진행됐다.

어울림 캠프 모습. (사진=부내초 제공/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어울림 캠프 모습. (사진=부내초 제공/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마을 둘레길 걷기를 비롯해 7개 체험 부스를 운영했으며, 천호정 작가와 만남과 체육활동, 마술공연과 레크레이션 등도 펼쳐졌다.

7개 체험 부스는 친환경 스탠실 에코백과 슬라임, 민화 그림 부채 만들기와 코딩 로봇 축구, 생태 놀이체험 등으로, 교과 수업에서는 체험하기 어려운 활동들이 이뤄졌다.

또한 학생들은 학년 구분 없어 모둠을 구성해 활동을 실시, 선·후배 간 끈끈한 우정을 쌓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에 캠프에 참여한 교사들도 뿌듯했다고 한다.

김강현(13) 학생은 “재미있는 놀이를 통해 친구, 후배와 하나가 되는 느낌이 들었다. 선생님들도 즐거워하시는 것 같았다”며 “매년 어울림 캠프가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어울림 캠프 모습. (사진=부내초 제공/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어울림 캠프 모습. (사진=부내초 제공/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이뿐만이 아니다. 학생들은 자신이 원하는 놀이와 교육활동에 대해 주체적으로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운동장에 그네가 2개뿐이라는 점에 불편함을 느껴 학교에 개선을 요구하기도 했다고 한다.

이달 중에는 학생 주도로 전래놀이 한마당을 열 예정이다.

이 학교는 앞으로도 ‘놀이’를 중심으로 한 학부모 공개수업과 일상 수업을 펼칠 계획이다.

김윤희 교장은 “‘행복 부내교육’을 위해 학생과 교사가 함께 만들어가는 놀이 수업과 다양한 활동을 보다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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