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내포=김갑수 기자] 양승조 충남지사가 15개 시·군과의 정책 협력과 소통 강화 의지를 피력했다.
그동안 도는 소상공인 4대보험 지원 사업과 100% 재난지원금(국민상생지원금) 지급 등에서 일선 시‧군과 시각차를 종종 드러내왔는데 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것이다.
양 지사는 27일 오전 도청 대회의실에서 2021년도 송년 기자회견을 갖고 “충남의 경우 예전에는 어떤지 모르지만 도와 시‧군 간 많은 정책을 펴는 과정에서 갈등이 극심하게 표출되는 경우는 많지 않다”고 말했다.
시장·군수협의회와 지방정부회의 등을 통해 조율이 필요한 현안에 대해 사전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 번 100% 재난지원금 지급에 반대했던 당진시에 대해서도 “갈등이라기보다는 이견이 표출된 부분”이었다는 것이다.
양 지사는 또 농어민수당 지급 방식 변경에 대한 일부 시‧군의 이견(분담률 조정)에 대해서는 “단일안이 나오기 전까지는 (최종 결정을) 유보하겠다”고 답했다.
양 지사는 특히 “중앙정부의 경우 재난지원금 부담에 재해 저에게 일언반구도 없는 시스템이다. ‘이래선 안 되지 않겠나? 시장‧군수의 의견을 구하는 절차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타산지석 차원에서 협의를 더 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계속해서 양 지사는 “만족스럽지 않지만 그런 노력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욱 진지하게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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