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갑수 기자] 양승조 충남지사가 더불어민주당 도지사 경선 상대인 황명선 전 논산시장의 ‘안방’을 찾아 눈길을 끌고 있다.
도에 따르면 양 지사는 27일 오전 논산시청을 방문, 지역 현안의 차질 없는 추진과 흔들림 없는 시정운영을 당부했다.
양 지사는 이날 논산아트센터에서 열리는 ‘논산형 일자리 상생협약식’에 참석하기 전 시청을 방문해 안호 권한대행(부시장) 등으로부터 현안사업에 대한 보고를 받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양 지사는 “최근 오미크론 확산과 관련 코로나19 대응 단계 전환 사전 준비에 소홀함이 없도록 해달라”며 “충청권 지방은행 설립과 육군사관학교 이전 등 도민 숙원 사업 해결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황 전 시장은 이재명 후보 대선 승리와 도지사 경선 출마를 위해 지난 17일 시청에서 퇴임식을 가진 바 있다.
이에 앞서 황 전 시장은 지난 3일 도청 프레스센터에 들러 “도지사에 대한 도전 요구가 참 많이 있었다. 3선 시장으로서 고민이 있었는데 주변의 요구와 뜻을 받드는 것이 낫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도지사 경선 출마 의사를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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