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갑수 기자] 양승조 충남지사는 9일, 육군사관학교(육사) 논산 유치와 관련 “국가균형발전과 대한민국 국방의 새로운 미래라는 책임감과 자신감을 가지고 중단 없이 계획대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양 지사는 이날 오후 논산시청에서 육사 유치 관련 정책간담회를 갖고 “(이재명 후보의) 경북 안동 이전 공약과 관련해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밝혔던 것처럼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양 지사는 또 “육사 유치를 위한 꾸준한 노력으로 올해 정부예산에 국방교육·연구클러스터 조성 연구용역비 반영이라는 성과를 이뤄냈다”며 “범도민추진위원회 출범 외에도 이전 당위성이 용역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충남도는 기존 육사유치추진위원회를 실행력을 갖춘 범도민추진위원회로 확대 개편하는 방안을 마련키로 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민간 주도의 서명운동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전담 조직 신설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날 정책간담회에는 안호 논산시장 권한대행과 김형도 충남도의회 육사이전지원특위 위원장, 구본근 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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