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갑수 기자] 충남 당진시의회 제2서해대교 특별위원회(위원장 이종윤)는 8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2서해대교 대선공약 채택과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 반영을 촉구하고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국회의원(당진)도 힘을 보탰다.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서해대교는 평일과 주말을 가리지 않고 심각한 교통체증을 겪고 있다. 자연재해 및 사고 시 통행 제한으로 인한 사회적·경제적 비용이 막대한 수준”이라며 “220만 충남도민과 호남이 요구하는 제2서대해교 건설을 대선공약으로 채택해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충남도 용역으로 제2서해대교의 타당성이 충분히 검증된 만큼, 향후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에 최우선 반영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어 의원도 “서해대교의 심각한 교통체증 완화와 각종 재해발생에 대응한 대체도로 확보를 위해 제2서해대교는 반드시 필요하다”며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국회 차원에서 역할을 고민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기자회견 종료 후 박병석 국회의장(대전서갑) 등을 예방하고 같은 내용의 입장을 전달했다.
앞서 충남도는 국도77호선 제2서해대교 건설의 최적안으로 당진시 안섬포구와 화성시 남양호를 잇는 총 연장 8.4km 구간의 해저터널(3안) 방식을 확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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