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구 “한동훈 핸드폰 해제 솔루션 찾았다… 박범계, 수사지휘권 발동하라”
강진구 “한동훈 핸드폰 해제 솔루션 찾았다… 박범계, 수사지휘권 발동하라”
  • 정문영 기자
  • 승인 2022.04.07 22:21
  • 댓글 216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탐사보도전문 강진구 기자는 7일
〈탐사보도전문 강진구 기자는 7일 "드디어 문제의 아이폰 잠금을 풀 수 있는 솔루션을 우리가 드디어 찾아냈다"며 "따라서 검찰이 압수물 환부(돌려주기) 결정을 못하도록, 박범계 법무부 장관의 수사지휘권 발동이 절실하다"고 밝혔다./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한동훈 검사는 이 재판 증인으로 나서 소환조사를 한 번도 안 받았다고 이야기를 했다. 검찰이 핸드폰만 열지 않은 것이 아니고 조사도 하지 않았다. 수사를 아예 안 했다고 본다."

[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7일 검언유착 사건과 관련, 검찰이 한동훈 검사에게 무혐의 처분을 내린 것에 대해 "검찰은 한 검사에 대한 조사도 안 하고 2년 2개월 만에 무혐의 처분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냉정한 현실의 결과물이라고 본다"며 "한 검사의 휴대전화 비밀번호를 기술로 못 푼다는데 그게 아쉽다"고 말했다.

검찰은 정말 한 검사의 핸드폰 비밀번호를 기술적으로 풀지 못한 것일까, 아니면 알면서도 안 푼 것일까? 

정치권에서는 이를 후자로 의심하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알면서도 안 풀었다는 의구심을 결코 배제하지 않는다. 판도라 상자인 핸드폰을 섣불리 열었다가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까지 검언유착은 물론 고발사주 의혹에 꼼짝없이 걸려들 수도 있는 스모킹과 같은 결정적 증거물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애초부터 이를 풀려고 하는 의지가 없었던 게 아니냐는 시선을 보내고 있다.

하지만 백번 양보해서 정말 기술력 부족으로 풀지 못한 것이라면, 아직 가능성이 없지는 않아 보인다. 탐사보도전문 〈열린공감TV〉 강진구 기자는 "문제의 아이폰 잠금을 풀 수 있는 솔루션을 우리가 드디어 찾아냈다"며 "물론 아직 보안전문가의 최종 검증을 앞두고는 있으나, 오늘 아이폰 최신 기종으로 시도한 결과 잠금을 완벽하게 해제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저녁 방송을 통해 "따라서 검찰이 압수물 환부(돌려주기) 결정을 못하도록, 박 법무부 장관의 수사지휘권 발동이 절실하다"며 "현재 검찰이 한 검사에게 핸드폰을 돌려주지 않은 게 사실이라면, 검찰이 이 순간부터는 절대 어떤 행위도 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증거인멸 범죄행위에 해당될 수 있음을 경고한 것이다.

특히 "검찰이 한 검사에게 무혐의 결정을 내린 이유는 핸드폰 잠금을 풀 수 없다는 점에 기초하고 있다"며 "분명히 말하건대, 우리가 찾아낸 아이폰 잠금 해제 솔루션을 검찰에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검찰의 한 검사에 대한 무혐의 결정은 판결과 같은 효력 자체가 없어, 사건을 푸는 새로운 단서가 발견되거나 진전된 수사기법이 개발되면 수사는 얼마든지 재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한 검사의 핸드폰 압수사실을 보고 받았을 때, 당시 검찰총장이었던 윤 당선자의 얼굴이 사색이 되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후 윤 당선자는 한 검사 관련 수사주체의 변경과 무리한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서울행정법원에서 면직에 해당하는 매우 심각한 비리라는 판단을 받은 바도 있다"고 떠올렸다.

한편 MBC 장인수 기자는 지난 2월 16일부터 수차례에 걸쳐 휴대폰 비밀번호 공개 거부로 2년째 미제에 머물고 있는 한 검사의 핸드폰을 '뒷문'으로 풀어낸 바 있다. 

장 기자는 〈열린공감TV-김용민TV-평화나무TV-이동형TV-평화나무-고발뉴스-서울의소리-시사브로〉 등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장인수 기자, 한동훈 핸드폰 뒷문으로 열다》라는 주제의 방송에서 검언유착 의혹에 한 검사가 깊숙이 관련돼 있는 사실을 입증하는 SNS 대화록과 녹취록을 시리즈로 까발렸다.

〈MBC <strong>장인수 기자</strong>는 지난 2월 16일부터 수차례에 걸쳐 <strong>휴대폰 비밀번호 공개 거부로 2년째 미제에 머물고 있는 한 검사의 핸드폰</strong>을 '<strong>뒷문</strong>'으로 풀어낸 바 있다. 사진=김용민TV/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MBC 장인수 기자는 지난 2월 16일부터 수차례에 걸쳐 휴대폰 비밀번호 공개 거부로 2년째 미제에 머물고 있는 한 검사의 핸드폰을 '뒷문'으로 풀어낸 바 있다. 사진=김용민TV/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216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거짓인생콜걸녀 2022-04-10 23:11:19
아이폰 ㅋㅋㅋㅋ 비번 ㅋㅋㅋ 아이폰 11 얼굴에 갖다대면 얼굴인식으로 열리는데 ㅋㅋㅋㅋㅋ 왠 비번 ㅋㅋㅋ

한내바우 2022-04-10 08:18:37
보바들 ! 소위 검언유착이라고 작전을 벌렸다가 실패한 거잖아. 외려 권언유착이 극심함을 적나라하게 보여준 것이여. 마이너리그 끼리 지지고 볶았을 뿐 실체가 없는 걸 억지로 덮어 씌었잖아. 물은 낮은데로 흐른다.

바로자바라 2022-04-10 07:04:31
강진군지 이넘도 콘크리트 떨거지시키구만

이정표 2022-04-10 06:15:37
소설쓰네

경기도민 2022-04-10 01:50:56
검찰의 무혐의 결정은 판결과 같은 효력이 없다.

  • 굿모닝충청(일반주간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0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다 01283
  • 등록일 : 2012-07-01
  • 발행일 : 2012-07-01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창간일 : 2012년 7월 1일
  • 굿모닝충청(인터넷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7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아00326
  • 등록일 : 2019-02-26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굿모닝충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굿모닝충청.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mcc@goodmorningcc.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