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양정철, 김어준을 ‘혼미’하게 하지 마라”
김용민 “양정철, 김어준을 ‘혼미’하게 하지 마라”
  • 정문영 기자
  • 승인 2022.09.11 23:37
  •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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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평론가인 김용민 평화나무 이사장은 11일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에게 “이제라도 5년전 약속 ‘아무 것도 안 하겠다’를 지키기 바란다”며 “김어준 총수를 더 이상 ‘혼미’하게 하지 말고”라고 강력 주문했다./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정치평론가인 김용민 평화나무 이사장은 11일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에게 “이제라도 5년전 약속 ‘아무 것도 안 하겠다’를 지키기 바란다”며 “김어준 총수를 '더 이상 혼미’하게 하지 말고”라고 강력 주문했다./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최근 본보에 기고한 최한욱 정치평론가의 「양정철-김어준, 윤석열... 조정훈의 '블랙하우스'」라는 칼럼을 계기로, 지난 총선 당시 휘몰아쳤던 이른바 ‘몰빵론’에 대한 논란이 뜨겁다.

그는 9일 칼럼에서 “‘5년 동안 아무 것도 하지 않겠다'고 호언장담했던 양정철 전 더불어민주당 민주연구원장이 2019년 5월 당시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을 검찰총장에 꽂아놓고, 자신은 민주연구원을 차지했다”며 “윤석열은 수사권을, 양정철은 공천권을, 그리고 김어준은 이빨권을 장악했고, ‘조국사냥’이 시작됐다”고 소리쳤다.

특히 “조국사냥은 윤석열 대통령 만들기의 신호탄이었다”며 “양정철이 주도한 더불어시민당의 공천은 졸속공천의 신세계를 보여줬고, 양정철이 급조한 더불어시민당은 야바위 정치의 결정판이었으며, 김어준은 이른바 '몰빵론'으로 양정철의 야바위판에 올인했다"고 날 세게 비판했다.

이에 정치평론가인 김용민 평화나무 이사장은 “몰빵론으로 시끄럽다. 몰빵론의 설계자는 내가 알고 있기로는 양정철”이라며 “또한 여러 증언을 종합해봤을 때, 그는 민주당 또 더불어시민당 공천 기획자라고 봐야 옳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양정철이 문재인 정부초에 문 대통령 퇴임 시까지 '아무 일도 안 하겠다'고 했지만, 손혜원 전 의원 증언에 따르면 집권 초기 청와대 총무비서관 자리를 얻으려다 뜻을 이루지 못하자 권력에 초연한 척 ‘셀프 이미지 메이킹’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몰빵론만인가? 그는 윤석열 검찰총장 만들기 1등 공신”이라며 “이제 시대는 양정철에게 역할을 요구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그리고는 “이제라도 5년전 약속 ‘아무 것도 안 하겠다’를 지키기 바란다”며 “김어준 총수를 '더 이상 혼미’하게 하지 말고”라고 강력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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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어리 2022-09-16 07:20:13
그냥 넘어가기엔 양정철 저인간은 확실히 문제가 있어보인다..소신껏 판단하돼 .좀더 냉철해질 필요 있을것 ..

이명박근혜전두환재산몰수 2022-09-15 21:01:27
무비판적인 지지자는 맹신자다.

ㅇㅇ 2022-09-13 07:42:58
김용민은 이제 김어준 주진우 정봉주 세 사람에게 신경끄고 자기 할 일이나 잘 챙기길..
그 세사람가지고 미친듯이 물어뜯다 돌아오라고 했다 계속 널뛰기 하고 있는데 확실히 이 상황이 정상은 아닌걸로 보임
그리고 그 급발진하는 성질머리 못고쳐서 수습못할 실언 쏟아낼거면 본인 말대로 정치 평론 때려치고 방송 만드는것만 집중하는게 맞음

Pine Tree 2022-09-12 09:07:58
소시오패스들의 특징은 사람을 잘 속이는 겁니다. 누구나 속을 수 있어요. 깊은 이기적 본심을 감추고 선한 마스크를 쓰는데다 영악하고 논리적이니, 순진하고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사람들이 쉽게 속을 수 있어요. 여기서 논점은, 속은 사람이 문제가 아니라 속이는 자가 문제입니다. 그러니, 논점 흐리지 말고 제발 생산성없는 헛발질들 그만하세요.
더 이상의 피해를 막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속은 자들을 물어 뜯는 것이 아니라, 속인 자들을 공격하는 것입니다. 전 국민이 속은 일입니다. 정신들 차립시다. 모두가 힘을 합해 속인 자들의 작태에 더이상 놀아나지 않기 위해 피해를 확산시키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합시다. 속인 자들이 발 디딜데가 없도록, 모두 함께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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