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박종혁 기자] 12일 대전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조석규)는 올해 3분기 동안 마약 밀수범을 집중 수사해 5명을 구속기소했으며, 소매가 33억 7735만 원 상당의 필로폰 6.05kg과 야바 3만 1834정을 압수했다고 밝혔다.
검찰이 압수한 필로폰은 20만 명이 동시 투약 가능한 분량이며, 야바는 약 3만 명 분량이다.
이들은 태국이나 라오스 등지에서 ▲가루 음료 ▲식품 ▲배게 ▲초콜릿 ▲연고 등으로 위장한 마약을 국내로 밀수하다 붙잡혔다.
검찰 관계자는 “최근 공주나 홍성 등 대전 인근 외국인 거주 지역을 중심으로 마약 밀수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분기에만 대규모 마약 밀수를 5건 적발했으며, 지난해보다 3.5배 많은 마약을 압수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적극적인 마약사범 수사를 통해 지역사회에 마약이 유입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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