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 파티' 박덕흠, '난교 예찬' 장예찬, '5.18 망언' 도태우...다음은 누구?
'당선 파티' 박덕흠, '난교 예찬' 장예찬, '5.18 망언' 도태우...다음은 누구?
'가족 땅투기 의혹' 장진영 '추가'
야권, 국민의힘 '부적격 공천' 맹비난 
"국민의힘 DNA 변하지 않을 것"
  • 설인호 기자
  • 승인 2024.03.13 13:4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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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영 국민의힘 서울 동작갑 예비후보(사진=페이스북)

[굿모닝충청 설인호 기자] 국민의힘 공천 후보들의 과거 행적과 비위 의혹이 쏟아지면서 연일 야권의 '먹잇감'이 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강선우 대변인은 13일 브리핑에서 최근 논란이 된 국민의힘 공천 명단과 주요 인사들을 줄줄이 열거했다. 

강 대변인이 언급한 국민의힘 '문제적 후보'는 △'5.18 망언' 도태우 △'당선 축하파티' 박덕흠 △'돈봉투 접대' 정우택 △'대통령 친분팔이' 박성민 △'강압수사 의혹' 김재돈 △'난교 예찬' 장예찬 등이다. 

강 대변인은 여기에 더해 장진영 예비후보(서울 동작갑)의 가족 땅투기 의혹을 추가해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책임을 따져물었다. 

강 대변인은 "(한 비대위원장은) 사사건건 야당 간섭할 시간에 집안 단속부터 하셔야 하는 것 아니냐"며 "한강 벨트를 '땅투기 벨트'로 오염시키지 말고, 국회의원 후보 자격 없는 사람들에 대한 공천 실패를 인정하고 공천을 철회하라"고 꼬집었다. 

'5·18 북한 개입설'을 주장했던 도태우 예비후보(대구 중·남구)에 대해서도 비난이 그치지 않고 있다. 국민의힘 공관위가 도 후보의 사과문을 정삼참작해 공천을 최종 확정한 것에 대한 맹렬 성토다.   

김부겸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회의에서 "국민의힘이 5.18 폄훼 망언을 한 도태우 후보자의 공천을 재검토했다가 다시 유지하기로 결론을 냈다"며 "문제적 후보의 공천을 유지하기로 한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박성준 대변인 또한  "패륜 막장의 일베 글을 공유하고 탄핵을 부정하고 독재자 전두환을 찬양하는 사람에게 공천장을 내주는 것이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행태인지 답하라"고 따져 물었다. 

조국혁신당은 도 후보가 발표한 사과문의 '진정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김보협 대변인은 "사과문 어디에도 북한 개입설 주장에 대한 잘못을 인정하는 대목은 없었다"며 "역사적 사실과 상식에 반한 주장으로 가슴을 후벼 파인 듯한 고통과 분노를 느낀 분들을 향한 사과는 어디에도 없다"고 했다. 

새로운미래 박원석 책임위원 또한 "도태우 후보의 공천 확정은 논란이 있어도 결국 크게 문제될 것 없다는 그동안의 학습된 결과임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준 것"이라며 "'국민의힘 망언 DNA'는 단 하나도 변하지 않았고, 앞으로도 변하지 않을 듯 하다"고 비꼬았다. 

'당선 축하파티' 박덕흠 의원(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은 '무료 마술공연' 의혹까지 추가로 제기됐다. 박 의원은 곧바로 민주당 노종면 선대위 대변인의 타깃이 됐다.   

노 대변인은 "선거를 치르기도 전에 당선 샴페인부터 터트리더니 부정선거 혐의로 덜컥 고발된 박덕흠 후보의 후안무치함에 혀를 내두를 수밖에 없다"며 "과거 가족회사가 피감기관들로부터 수천억 원대 공사를 수주했다는 의혹을 받자 탈당했다 복당하더니 지역구를 무법천지로 만들고 있다"고 개탄했다. 

개혁신당은 개혁신당 대로 장예찬 후보를 물고 늘어졌다. 이재랑 부대변인은 장 후보가 과거 이준석 대표를 겨냥해 "한 잎으로 두 말하는 사람들 입을 찢어버리고 싶다"고 발언한 것을 독하게 되받아쳤다. 

이 부대변인은 "'지금 장예찬 후보에게 필요한 것은 과거에 자신이 했던 망언에 책임을 지고 후보직에서 사퇴하는 것"이라며 "그것이 과거 장예찬에게 현재 장예찬의 '입이 찢기지 않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수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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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배 2024-03-14 11:46:21
국회의원 후보들은 말과 행동을 조심하여야 합니다 앞으로 국민의 대표로 활동할 공인이기때문입니다
가볍고 함부로 말하는 사람은 퇴출시켜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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