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이 꿈꾸는 ‘문화도시 천안’] ‘서서히 그림에 정들다’
[청년들이 꿈꾸는 ‘문화도시 천안’] ‘서서히 그림에 정들다’
  • 남건호 로컬노마드 대표
  • 승인 2018.07.30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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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청 남건호 로컬노마드 대표] 도시는 끊임없이 변화한다. 법이나 정책 같은 제도에 의해 변화하기도 하지만, 그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의식과 자발적인 참여로 변화하는 것이 더 크다. 천안은 시민이 만드는 문화도시로 점점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천안 원도심 문화동, 대흥동 일대는 ‘청년 콘텐츠 밸리’라고 불릴 만큼 다양한 문화, 예술 분야의 청년들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고,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 콘텐츠와 예술 콘텐츠를 기반으로 하는 청년창업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드로잉 공방 ‘서서히 그림에 정들다’ 박서정(29) 대표는 대전에서 미술대학과 대학원을 졸업하고 고향인 천안으로 와 창업을 했다. 보통 ‘미술’이라 하면 사람들이 갖는 편견과 거부감은 ‘어려운 예술 영역’이라는 생각일 것이다. 박서정 대표는, 그림은 ‘잘 그린다’와 ‘못 그린다’로 나눌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누구나 그릴 수 있고, 누구나 해석할 수 있는 편안한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사람들이 대개 ‘미술’, ‘그림’이라고 하면 어려워하고, ‘저는 재능이 없어요’라며 손사래 치는 모습을 많이 보았어요. 그래서 배우는 수강생이 즐겁고, 가르치는 강사도 즐거운 수업을 하며 누구나 자신만의 예술세계를 만들고 만족해하며 삶의 질이 높아질 수 있도록 드로잉 공방을 창업하고 싶었어요.”(박서정 대표, 서서히 그림에 정들다)

드로잉 공방 ‘서서히 그림에 정들다’ 박서정 대표는 미술 수업뿐만 아니라 디자인, 캘리그라피, 작업활동, 블로그 운영, 전시회 등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천안문화재단 주최주관으로 ‘지금 살아가고 있는 모두가 청춘’이라는 의미를 담은 [청춘예찬 ode to youth] 라는 기획전을 천안시 동남구청 별관 삼거리갤러리에서 열었고 수많은 사람들의 발걸음이 이어지며 천안을 대표하는 청년 미술작가로 자리매김하기도 했다.


박서정 대표는 사회가 건강해지는 원동력이 문화에 있다고 말한다. 그러므로 자신이 할 수 있는 문화의 한 영역인 미술을, 자신의 자리에서, 자신이 할 수 있는 만큼, 최선을 다해 정직하고 묵묵하게 해나간다면 우리 사회가 건강해질 것이라고 한다.

현재 천안시 동남구 문화동 168-7번지 (영성로 99)는 지하 1층에 까치목공소, 1층에 카페 노마드, 느긋 디저트샵, 날개꽃 한복, 2층에는 드로잉 공방 서서히 그림에 정들다, 3층에는 노마드 코와플 스페이스, 느긋 디저트팩토리, 흥해라청춘 미디어 프로덕션이 입주해있고, 청년들이 하나 둘씩 자연스럽게 모여 공동체를 이룬 ‘민간형 청년몰’의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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