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 소제지구 개발 조속히 시행해야”
“대전 동구 소제지구 개발 조속히 시행해야”
대전 동구의회 의원들 건의문 “공동화 심각, 역세권 개발 등 연계 추진 필요”
  • 황해동 기자
  • 승인 2018.09.04 14:58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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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관영 동구의원

[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대전 동구의회 의원들이 주민들의 뜻을 모아 12년째 답보상태인 소제지구의 조속한 개발을 건의했다.

오관영 의원을 비롯한 동구의회 의원들은 3일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과 허태정 대전시장, 박상우 LH사장에게 전달할 ‘대전 동구 소제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 조속 시행 건의안’을 통해 소제지구의 조속한 개발 필요성을 강조했다.

건의안에 따르면 소제지구 개발은 1조 6000억 원을 투입해 35만㎡, 4038가구의 대규모 공동주택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하지만 부동산 경기침체, LH의 재정부담, 문화재(송자고택) 보존 건축규제로 12년째 답보상태를 면치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의원들은 대전역세권 개발사업과 연계해 소제지구 개발 사업을 조속히 시행해야 한다고 강력한 의지를 전달했다.

코레일의 민자유치 사업으로 대전역세권 개발 복합2구역에 대규모 유통시설이 들어서게 되면 소제지구의 사업성과 수익성이 크게 오를 것이며, 그동안 걸림돌이 됐던 송자고택 이전 문제가 위원회에서 ‘반경 70m 이내는 9층까지 건축’으로 조정돼 사업성이 높아지고 있는 점 등을 제안 이유로 들었다.

노후주택 안전사고 우려와 일부 지역 빈집 비율 60% 등 마을 공동화가 심해지고 있는 부분도 개발의 당위성을 높이고 있다고 의원들은 주장했다.

의원들은 또 “지난해 8월 이낙연 국무총리의 현장 방문으로 사업 추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으나, 이후 뚜렷한 진척이 없어 주민들의 상실감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소제지구의 열악한 주거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대전역세권 개발사업과 연계해 조속히 사업을 시행할 것을 주민들의 뜻을 모아 강력히 건의한다”고 밝혔다.

한편 대전 동구지역은 2006년 20여개 구역을 주거환경개선사업 대상지로 지정해 15개 지역의 사업이 완료됐으며, 최근에도 천동 3지구 등의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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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섭 2021-01-31 10:36:27
지금도 너무 늦어졌고 앞으로의 역세권개발과 연개되서 조속한 절차와 개발진행을 시행해주시길 주민들은 간곡히바랍니다.

유병성 2018-10-08 00:50:22
제발 죽기전에. 개발된 집에서 살라보고 죽게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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