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 도시보다는 내실 있는 강소도시 천안으로”
“100만 도시보다는 내실 있는 강소도시 천안으로”
박상돈 천안시장 취임 1년…
대중교통 혁신, 일봉산 개발 주민투표 등 성과 꼽아
  • 채원상 기자
  • 승인 2021.04.15 12: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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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돈 천안시장이 취임 1주년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사진=채원상 기자)
박상돈 천안시장이 취임 1주년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사진=채원상 기자)

[굿모닝충청 채원상 기자] 박상돈 천안시장이 취임 1주년을 맞아 “시민의 삶 가까이 다가가고자 끊임없이 노력했다”며 “양적으로 커지는 도시보다는 시민 삶의 질을 높인 강소도시로 내실 있는 천안시로 만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지난해 4‧15 재보선을 통해 취임한 박 시장은 1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기자 간담회를 가졌다.

지난 1년에 대한 소회와 남은 임기 동안 시정 운영 계획을 설명했다.

박 시장은 “지난 1년 수많은 역경을 함께 이겨내며 막막한 길을 함께 걸어주신 시민에게 진심어린 감사와 존경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도전의 연속이었지만, 시민이 모아주신 힘과 지혜 덕분에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1년 전, 야당 출신의 시장이기 때문에 여대야소 시정에 있어 천안시정이 올바르게 나갈 것인가에 대한 시민들의 걱정도 많았던 게 사실”이라며 “하지만 시민 걱정과는 달리 전반적인 천안시정은 큰 차질 없이 앞을 향해 걸어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15일 천안시청 대회의실에서 박상돈 시장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가 열렸다.(사진=채원상 기자)
15일 천안시청 대회의실에서 박상돈 시장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가 열렸다.(사진=채원상 기자)

그러면서 지난 1년의 주요 시정 성과로 ▲경제위기 극복 및 미래 신성장 동력 창출 ▲스마트 대중교통 혁신 ▲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 예산 절감 ▲일봉산 민간개발특례사업 주민투표 ▲선제적인 코로나19 대응 등을 꼽았다.

천안시는 지난해 역대 최다 투자 유치를 이끌어냈다.

빙그레 등 281개 기업으로부터 1조 622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와 천안 그린스타트업 타운 유치에도 성공, 혁신기술창업 메카 조성의 활로를 열었다.

지난해 7월에는 천안이 미래 자동차 부품산업의 연구개발 및 생산 혁신 거점으로 탈바꿈하는 강소 연구개발특구 지정도 성취했다.

'희망 경제'를 위해 10개 산업단지 외에 5개 신규 산업단지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 다른 성과로 박 시장이 강조해 온 스마트 대중교통 혁신에도 박차를 가했다.

시내버스 책임노선제를 52개 노선과 95대 버스로 확대 운영해 교통 민원을 59% 감소시켰다.

핵심공약이었던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건립사업 재협상은 불공평했던 당초 협상을 적극적인 재협의를 통해 59억 원 시 예산을 절감했다.

시민 갈등으로까지 번졌던 일봉산 민간개발특례사업은 전국 최초로 시민들이 직접 결정하는 주민투표를 실시해 주민 갈등 해소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박상돈 시장이 취임 1주년에 대한 소회를 밝히고 있다.(사진=채원상 기자)
박상돈 시장이 취임 1주년에 대한 소회를 밝히고 있다.(사진=채원상 기자)

시민과 소통도 확대했다. 31회에 걸친 SNS 라이브 방송 '시문박답-돈워리'를 운영해 쌍방향 소통을 도모했다.

박 시장은 “올해 8대 분야별 전략과제를 수립하고 역점 사업을 추진하겠다. 지난 1년간은 밑그림을 그려낸 시간이었다면 그동안의 성과를 발판삼아 앞으로 색을 입혀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수도권 전철과 시내버스 환승 체계와 시내버스 도심 순환버스와 심야버스를 도입해 완전히 새로운 스마트 교통도시로 환골탈태하겠다"고 말했다.

박상돈 시장은 "시 공직자와 새로운 천안 실현을 위해 시민의 삶의 온도를 높이는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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