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최근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가 ‘대통령 관저’를 한남동 외교부 장관 공관으로 사실상 변경하기로 한 배경에 배우자 김건희 씨의 판단이 결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전문가들의 치밀한 검토와 분석을 토대로 이미 결정되고 확정된 관저 문제가 비전문가의 감상적 소견에 의존해 전격 취소되고 전격 변경되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윤 당선자의 국정운영 스타일에 심각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특히 민생을 최우선적으로 챙겨야 할 윤 당선자가 당선 후 첫 일성으로 청와대 집무실 이전문제를 거론하더니, 이번에는 대통령 관저 이전 문제를 만들어내는 등 지엽적인 문제로 민생보다는 민폐를 끼치고 있는 게 아니냐는 원성이 치솟는 분위기다.
더욱이 비록 우선순위는 낮아도 대통령이 관련된 중요한 국가적 사무가 이처럼 무계획적이고 아마추어적인 의사결정과정을 통해 이뤄지고 있다는 점에서 고개를 갸우뚱하게 한다.
JTBC는 22일 “취재 결과, 지난 주말 당선인의 부인 김건희 씨가 외교부장관 공관을 직접 둘러봤고, 그 이후에 후보지를 바꾸는 내부 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파악됐다”며 “복수의 국회 국방위 소속 의원들에 따르면, 김씨는 외교부장관 공관 곳곳을 직접 둘러봤고, 정원 등 외부 조경에 특별히 관심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이날 “김씨 방문 이후 윤 당선인 측은 외교부 장관 공관을 관저로 유력하게 검토하기 시작했다”며 “육참총장 공관이 불합리한 점이 많은 것으로 확인돼서 대안으로 외교장관 공관을 검토하기 시작했다”는 최지현 대통령직인수위 수석부대변인의 20일 브리핑을 곁들였다.
이에 정치권에서는 “안갯속 미스터리였던 청와대 집무실 이전에 이어 관저 결정에서도 김씨의 입김이 작용한 것이 아니냐"며 "서서히 공개되기 시작한 김씨의 역할이 어디까지 영역을 확대해나갈지 주목된다"고 벌써부터 우려하는 분위기다.
감방 에 있어야 할 콜걸이 검찰 우습게 만들고
ㅋㅋ 국민 비참하게 만들고 국정농단이 우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