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근택 “강신업, ‘대통령실 공보수석’ 대신하고 있나?”
현근택 “강신업, ‘대통령실 공보수석’ 대신하고 있나?”
- 김어준 “대통령 부인놀이 적당히 하라” vs 강신업 “뭐가 문제인가”
  • 정문영 기자
  • 승인 2022.05.30 21:0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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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부인놀이 적당히 좀 하자. 대통령이 선출된 것이지 부인이 선출된 건 아니다. 따라서 대통령 집무실에 부인이 놀러가서 사진 찍는 건 공사구분이 안 된다는 말이다. 이러다 사고 난다." (방송인 김어준 씨). 사진='건희사랑'/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대통령 부인놀이 적당히 좀 하자. 대통령이 선출된 것이지 부인이 선출된 건 아니다. 따라서 대통령 집무실에 부인이 놀러가서 사진 찍는 건 공사구분이 안 된다는 말이다. 이러다 사고 난다." (방송인 김어준 씨)
대통령 부인이 대통령이 근무하는 집무실에, 그것도 휴일에 방문하는 게 무엇이 문제이며, 그것이 어떻게 '대통령 부인놀이'인가?” (‘건희사랑’ 운영자 강신업 변호사)

[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경북 울진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주민피해가 극심하고 진화작업을 벌이느라 소방관들이 녹초가 되던 지난 주말, 윤석열 대통령은 부인 김건희 여사를 반려견과 함께 용산 집무실로 불러 기념사진을 찍는 등 한가로운 휴식을 즐겼다.

이 장면을 찍은 사진들이 김 여사 팬클럽인 〈건희사랑〉(운영자 강신업 변호사)을 통해 방출됐고, 언론은 관련 사진을 밑그림으로 윤 대통령 부부의 즐거운 주말 나들이로 포장하는 기사를 일제히 올렸다.

참고로 용산 청사에서 찍은 여러 사진들은 모두 김 여사의 카메라로 부속실 직원이 찍었고, "김 여사가 카메라를 건네주니 직원이 찍은 것"이라고 대통령실 관계자가 설명했다.

이를 본 방송인 김어준 씨가 30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씨가 용산 청사에서 반려견과 함께 보낸 사실이 지난 주말 언론을 장식했고, 김씨가 대통령 집무실에 앉아 있는 사진이 팬클럽을 통해 공개됐다"고 들추었다.

그는 이날 "대통령 동선과 공적 공간이 부인의 개인 팬클럽에 '좋아요' 대상이 됐고, (김씨의) 옷·슬리퍼·안경·가방사진이 공개되자 가격과완판소식이 국정정보라도 되는 듯 쏟아지고 있다"며 “적당히 좀 하자”고 꼬집었다.

이에 김 여사의 대변인 격인 강 변호사가 “도대체 무엇이 문제냐. 휴일에 대통령 부인이 사적 활동을 한 게 팬클럽을 통해 공개되면 안 되는 이유는 무엇이냐”며 “행복한 대통령, 성공한 대통령이 되기 위해선 대통령도 휴일에 가족이나 지인 또 반려견 등과 함께 산책도 하고 기타 취미, 여가 활동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반박했다.

특히 “우리 국민들은 참 오랜만에 젊고 아름답고 ‘엣지’ 있는 대통령 부인을 보면서 무척이나 행복해 하고, 그게 ‘김건희 팬덤’으로 나타나고 있는데, 거기에 무슨 불만이 있느냐”며 “적당히 하라고 하는데, 김 여사가 무엇을 얼마나 과하게 했다는 것이냐”고 따졌다.

이어 “오바마 대통령은 재임 중 집무실에서 부인과 애정을 한껏 드러내는 사진을 찍기도 했다”며 “(김어준) 님께서는 혹 21세기 대한민국에서 조선시대 류의 지키지도 못할 엄숙주의를 내세우는 것이냐. 혹은 안티페미니즘적 사고를 갖고 있는 것이냐”고 물었다.

그리고는 오바마 대통령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리고는 “방과 후 아빠의 집무실을 방문한 딸! 정말 훈훈하지 않나요?”라고 말했다.

그러자 이번에는 현근택 더불어민주당 전 선대위 대변인이 나섰다. 그는 강 변호사에게 6가지 질문을 내던졌다.

① 대통령 부인이 주말에 대통령실을 방문하고 찍은 사진을 귀하에게 전달하여 인터넷에 올리는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하는가?
② 귀하가
공보수석을 대신하고 있다는 의견은 어떻게 생각하는가?
③ 대통령실은 사진을 찍은 사람이 직원이 아니라고 했다가 직원이라고 했는데, 말을 바꾼 이유가 무엇인가?
④ 오바마는 가족 사진을 본인의 공식적인 계정에 올린 것으로 보이는데, 앞으로
팬클럽을 공식적인 창구로 봐도 되는가?
⑤ 언론 인터뷰에서 팬클럽을 만든 것은 ‘
김건희 여사의 부탁에 의한 것’이라고 했는데, 사실인가?
⑥ 나중에 ‘
부탁에 의한 것’이라는 기사는 수정이 되었는데, 그 이유가 무엇인가?

김건희 여사의 팬클럽 '건희사랑'의 운영자로 사실상 김씨의 대변인 격인 강신업 변호사는 30일 오바마 대통령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리고는 “방과 후 아빠의 집무실을 방문한 딸! 정말 훈훈하지 않나요?”라고 말했다./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김건희 여사의 팬클럽 '건희사랑'의 운영자로 사실상 김씨의 대변인 격강신업 변호사는 30일 오바마 대통령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리고는 “방과 후 아빠의 집무실을 방문한 딸! 정말 훈훈하지 않나요?”라고 말했다./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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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세상 2022-05-31 10:15:00
그냥 사퇴하고 연금으로 술 사먹고 대통놀이 해라. 그럼 국민을 위한 대통령이다. 에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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