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도지사 당선인 "잘못된 부분 너무 많아"
김태흠 충남도지사 당선인 "잘못된 부분 너무 많아"
23일 국민의힘 당선인 대회서 민선7기 우려 표명…"정당 선택은 결혼과 같다"
  • 김갑수 기자
  • 승인 2022.06.23 11: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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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충남도지사 당선인은 23일 “선거 끝나고 난 다음 취임 전까지는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을 줄 알았다. (그러나) 준비위를 하면서 할 일이 많다”며 “잘못 설정된 부분이 너무너무 많다”고 말했다.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김태흠 충남도지사 당선인은 23일 “선거 끝나고 난 다음 취임 전까지는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을 줄 알았다. (그러나) 준비위를 하면서 할 일이 많아졌다”며 “잘못 설정된 부분이 너무너무 많다”고 말했다.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굿모닝충청 예산=김갑수 기자] 김태흠 충남도지사 당선인은 23일 “선거 끝나고 난 다음 취임 전까지는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을 줄 알았다. (그러나) 준비위를 하면서 할 일이 많아졌다”며 “잘못 설정된 부분이 너무너무 많다”고 말했다.

김 당선인은 이날 오전 예산 덕산 스플라스 리솜에서 열린 국민의힘 충남도당 당선인 대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힌 뒤 “여러가지 걱정도 되고 할 일이 많다는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구체적인 언급은 없었지만 자신이 볼 때 민선7기 잘못 설정된 정책들이 적지 않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김 당선인은 “저와 시장‧군수님들, 도‧시‧군의원님들과 원팀이 되어 도민의 염원을 담아내는 도정을 이끌겠다”고 약속했다.

당선인들에 대한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김 당선인은 “당에 대한 소속감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전제한 뒤 “정치를 하는 사람이 정당을 선택하는 것은 배우지를 만나서 결혼하는 것과 같다”며 “그렇기 때문에 한 번 정도 이혼할 순 있겠지만 두세 번 이혼하는 사람에 대해서는 좀 색다르게 보지 않나? 그것과 똑같다고 본다”고 말했다.

김 당선인은 특히 “천안과 아산 등 새롭게 팽창한 도시 쪽에서 그동안 저희 당이 어려움이 있었다”며 “어떻게 하면 이 부분을 보완하고 개선해서 사랑받고 지지받는 정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도지사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김 당선인은 “기쁜 날이다. 그렇다고 해서 들뜨거나 무겁지는 않은, 의미 있는 날이 되었으면 좋겠다. 자주 뵙겠다”고 덧붙였다.

김 당선인은 참가자들과 기념 촬영을 한 뒤 고(故) 김종필 전 국무총리 4주기 추모 행사 참여를 위해 자리를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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