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일 보령시장 "소주 4000원" 강조한 까닭
김동일 보령시장 "소주 4000원" 강조한 까닭
민선8기 언론인 간담회서 머드박람회 등 대형 행사 앞두고 물가 안정 의지
  • 김갑수 기자
  • 승인 2022.06.28 11: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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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 대표 관광 휴양 거점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김동일 보령시장이 소주 값을 언급하며 물가 안정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 눈길을 끌고 있다.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서해안 대표 관광 휴양 거점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김동일 보령시장이 소주 값을 언급하며 물가 안정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 눈길을 끌고 있다.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굿모닝충청 보령=김갑수 기자] “잔치 벌여놓고 물가가 비싸면 예의가 아니다. 축제 기간 소주 값을 올리지 않겠다.”

서해안 대표 관광 휴양 거점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김동일 보령시장이 소주 값을 언급하며 물가 안정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 눈길을 끌고 있다.

김 시장은 28일 오전 대천해수욕장 보령머드테마파크 컨벤션홀에서 열린 민선8기 출범 언론인 간담회에서 2022보령해양머드박람회와 제25회 보령머드축제 관련 “과연 마스크를 벗을 수 있을까 걱정이 많았는데 하늘이 도왔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박람회와 축제를 통해 지금까지 쌓여 있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새로운 에너지를 충전해서 발전시킬 수 있겠다는 믿음이 생겼다. 그것이 가능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다”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특히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물가다. 잔치를 벌여놓고 비싸게 받아선 안 된다. 예의가 아니다”라며 며칠 전 태안에서 온 관광객으로부터 “시장님이 소주 값 5000원 받으라고 하셨나요? 태안은 4000원인데…”라는 민원을 접한 사실을 언급했다.

김 시장은 또 전날 숙박업소와 음식업소 관계자 600여 명을 대상으로 미소‧친절교육을 진행한 사실을 확인한 뒤 “(소주 한 병에) 200원, 300원 정도 올랐는데 (음식점에서는) 4000원에서 5000원으로 올린 곳이 있었다. ‘오시는 손님들을 위해서라도 모든 음식점에 4000원으로 게시해 달라’고 요청했고 모두 동의했다”고 설명했다.

계속해서 김 시장은 “보령은 미식도시다. 맛있는 음식을 드시고 가실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축제를 성공시키는 것”이라며 “숙박업소와 음식점, 놀이시설 모두가 하나 되어 미소와 친절을 선물했을 때 축제가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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