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모닝충청 조연환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은 30일 도시철도 3호선과 관련 “현재 용역에 들어갔고, 대략 신탄진~테크노벨리~전민동~중구 중촌동 등 발전이 더딘 중구 쪽을 관통할 것”이라며 “행정절차에 들어가면 최소 10년 가까이 걸리기 때문에 미리 충분히 계획을 짜고 단계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민선8기 공공기관 방문 첫 순서로 이날 오전 대전교통공사(사장 연규양)을 찾아 도시철도 3호선 계획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강조했다. 현재로선 최종 확정된 단계는 아니지만 도시철도 3호선을 통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중구 쪽을 개발하겠다는 구상을 내비친 셈이어서 눈길을 끈다.
이날 연규양 사장과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가진 이 시장은 “지난해 도시철도 1호선은 여러분의 헌신적 노력 덕에 다른 도시보다도 작은 사고 없이 잘 운영됐다”고 노고를 치하했다.
앞서 이 시장은 도시철도 2호선에 대해 “내년 상반기에 착공할 예정이고, 지난 6개월간 주요 정책들은 마무리 지었다”며 “다만, 총사업비가 2배로 뛰어 최소 1조6000억 원 가까이 들 것으로 예상돼 이 부분이 순탄치 않았지만, 올해 안엔 어떻게든 정치권과 타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시장은 많은 선진국의 도시 교통망이 철도 위주로 짜인 것을 거론한 뒤 “우리나라가 초고령 사회로 진입하는 만큼 적합한 공공 교통은 도시철도가 아닌가 싶다”며 “최소한 5호선까지 구축해야 미래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임직원들을 향해 “시민의 안전과 편리를 위해서 도시철도 구축은 시와 공사의 협업이 중요하다”며 “최우선으로 안전에 기반해 공익성에 적합한 시설 운영과 경영 등 모든 역량을 발휘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연 사장은 이날 이 시장에게 ▲도시철도 운임 인상 검토 ▲신규 교통사업 이관 추진 및 서비스 향상 도모 ▲미래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철도사업 확대 ▲역사 내 이산화탄소 소화설비 개량 등의 주요 현안사항을 보고했다.
행동으로보여야지
원래트롬도반대햇던위인아닌가?
말로는뭘못하겟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