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모닝충청 내포=이종현 기자] 충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 김연 위원장(민주, 천안7)은 11일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관광상품을 개발해 달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제306회 상임위 3차 회의에서 충청권 관광진흥협의회(협의회) 규약안 심의 과정 중 이같이 말했다.
협의회는 지난 2005년 충남, 대전, 세종, 충북 등 4개 시‧도가 공동사업 발굴을 통해 관광산업 진흥을 도모하기 위해 설립됐다.
이날 의원들은 관광활성화를 위해 협의회가 어떤 역할을 했는지 강하게 질타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위원장은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관광상품을 발굴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다음으로 문화체육관광국(문체국) 소관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의가 진행됐다.
문체국 추경 예산안은 국비 내시액, 즉 지원 확정 전 상급기관이 미리 알려주는 예산의 규모가 변경됨에 따른 부분을 반영해 기정액 2297억 원의 4.16%인 96억 원이 증액됐다.
하지만 김 위원장을 비롯한 의원들은 일부 신규 자체사업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김 위원장은 “5000만 원 이상 자체 신규 사업에 대해 2회 추경에 편성할 만큼 시급성이 있는지 의문”이라며 “사업 당위성을 꼼꼼히 따져 추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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