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천읍 일대 주민, 쓰레기 소각장 증축 반대 집회, 천안시청 압박
    목천읍 일대 주민, 쓰레기 소각장 증축 반대 집회, 천안시청 압박
    19일 50여 명 모여 ‘허가반려’ 요구....지역 시민단체 "연대방안 찾아볼 것"
    • 지유석
    • 승인 2019.02.19 14: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천안시 목천읍 영흥산업개발 쓰레기 소각장 증설에 반대하는 지역주민이 19일 오후 천안시청 앞에서 반대집회를 열었다. Ⓒ 지유석
    천안시 목천읍 영흥산업개발 쓰레기 소각장 증설에 반대하는 지역주민이 19일 오후 천안시청 앞에서 반대집회를 열었다. Ⓒ 지유석

    [굿모닝충청 지유석 기자] 천안시 목천읍 영흥산업개발 쓰레기 소각장 증설에 반대하는 지역주민이 19일 오후 천안시청 앞에서 반대집회를 열었다. 소각장 인근인 도장리·소사리 지역주민은 지난 해 4월 영흥산업이 기존 소각시설 증축 계획을 발표하자 주민공동비상대책위원회(아래 비대위)를 꾸리고 본격 대응에 나선 바 있다. 

    이날 지역주민 약 50여 명은 천안시청 앞에 모여 증축 반대 목소리를 내는 한편, 증축허가를 반려하라고 시청을 압박했다. 비대위 공동위원장인 A 씨는 "증축계획의 뼈대는 하루 처리용량을 기존 72t에서 144t으로 배이상 늘린다는 것이고, 이는 신축한다는 말이나 다름없다. 이 같은 계획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주민 B씨는 "이곳엔 일부의 주민만 왔지만, 주민전체는 소각시설 증축에 반대한다. 다만 현실적 사정 상 일부만 온 것"이라면서 "소각장 증축 반대 주민이 일부에 불과하다고 치부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천안시 목천읍 영흥산업개발 쓰레기 소각장 증설에 반대하는 지역주민이 19일 오후 천안시청 앞에서 반대집회를 열었다. Ⓒ 지유석
    천안시 목천읍 영흥산업개발 쓰레기 소각장 증설에 반대하는 지역주민이 19일 오후 천안시청 앞에서 반대집회를 열었다. Ⓒ 지유석

    이날 집회엔 지역 정치권과 시민단체 관계자도 참여했다. 허욱 천안시의원(자유한국당, 가선거구)은 "이렇게 궂은 날씨에 집회를 하게 만들어 죄송한 마음"이라면서 "시청 부서별 관계자를 만나고 의회차원도 기울였지만 부족했다. 이 문제를 원만히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천안아산환경운동연합 서상옥 사무국장도 "필요하다면 천안 지역사회 전체가 쓰레기 소각장 증설 문제에 맞서 협력할 방안을 강구하는 일이 필요해 보인다"며 "주민과 함께 아파하고 연대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보겠다"고 약속했다. 

    집회 후 비대위 공동대표단은 천안시 환경정책과 담당자와 비공개 면담을 가졌다. 공동대표단은 시장 면담을 원했으나 구본영 시장이 외국 출장 중이어서 성사되지는 않았다.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