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예산=이종현 기자] 충남 예산군의 대표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할 예당호 출렁다리가 다음달 6일 일반인에게 공개된다.
13일 군에 따르면 다음달 6일 오전 10시 30분 예당국민관광지 일원에서 개통식을 개최하고 일반인에게 공개한다.
군은 지난 2017년부터 7월 기공식을 시작으로 총 사업비 105억 원을 들여 출렁다리를 조성했다.
지난해 12월 완공된 출렁다리는 길이 402m와 높이 64m 주탑, 폭 5m로 건설된 현수교로, 국내 에서 가장 길다.
출렁다리는 초속 35m/s의 강풍과 진도 7의 강진에 견디도록 내진 1등급으로 설계됐으며, 몸무게 70kg인 성인 3150명의 동시 통행이 가능하다.
또한 출렁다리와 데크에는 LED조명을 설치해 야간에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군은 출렁다리와 이어지는 5.4km 길이의 느린호수길을 조성했다.
군은 개통식 행사에 앞서 같은날 오전 10시부터 예당호 수문 위에서 가족사랑 걷기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같은날 오후 8시부터는 야간 조명 점등식을 열린다.
출렁다리는 무료로 운영된다. 군은 그러나 향후 유료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로 부잔교(폰툰다리)는 오후 6시까지다.
군 관계자는 “올해 예산지명 110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에 국내에서 가장 긴 예당호 출렁다리가 개통한다”며 “예산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떠오를 출렁다리에 꼭 오셔서 많은 추억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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