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태안=김갑수 기자] 취임 1주년을 맞은 가세로 태안군수가 가로림만 해상교량(태안 이원~서산 대산, 2.5km) 등으로 대표되는 광개토 대사업의 조기 가시화를 대표적인 성과로 꼽았다.
그러면서 임기 내 100% 공약 이행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가 군수는 28일 오전 군청 소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6만4000여 군민의 지지 속해 지난해 7월 1일 임기를 시작했다. 군정 목표 실현을 위해 쉼 없이 달려오는 동안 큰 성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군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만대 다리(가로림만 해상교량) 관련 기초조사비를 적게나만 확보했다. 이제 국가가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며 “앞으로도 용역비 등 점진적이면서도 견실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가 군수는 또 최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난 양승조 지사가 가로림만 해상교량을 우선순위로 요청한 사실을 언급한 뒤 “충남도 역시 태안에 대해 많은 지원과 염려를 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가 군수는 지난해 열린 제70회 도민체전과 최근 진행된 장애인체전을 성공적으로 치른 사실을 언급한 뒤 “여러 가지 부분에서 나름대로 인정받은 것이 있다. 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 공약 이행 평가 결과 가장 잘한다고 하는 군수 10명 중에서도 제 이름이 들어있다고 하는 자랑도 좀 하고 싶다”고 말했다.
가 군수는 “아쉬운 점도 많다. 공약 추진이 다소 더딘 측면도 있다. 지난 번 열린 토론에서 군민의 애로사항을 직접 수렴했는데 행정력이 미치지 못한 부분이 있어 아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군민과의 공약을 100% 이행한다고 하는 것은 힘든 일”이라며 “(그러나) 최대한 노력해서 임기 내에 마무리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정치인 여러분 밀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