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공주=김갑수 기자] 충남 공주시가 직무성과제도의 공정성 확보를 위해 개선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시 조중범 기획담당관은 24일 오전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진행된 이종운 의원의 직무성과제도 관련 시정질문에 대해 답하며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조 기획담당관에 따르면 직무성과제도는 시장과 과장 간 목표에 합의한 후 공식적으로 체결하는 계약으로, 그에 대한 성과는 다음연도 성과연봉에 100% 반영하고 있다.
또한 내부 평가는 물론 시민 만족도나 직무역량 등에 대한 평가도 이뤄지고 있다.
조 기획담당관은 그러나 “평가에는 문제점이 따르기 마련”이라며 “가장 큰 문제점은 부서별 평가지표수가 상이하고 업무 난이도 등에서 편차가 심해 완벽하게 객관성을 유지할 수 없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다음년도 성과연봉에 100% 반영되기 때문에 평가에 대한 부담과 함께 최고등급과 최저등급간 격차가 발생함으로써 일부 불만이 있다”고 설명했다.
계속해서 조 기획담당관은 “공정성 확보를 위해 통합성과관리시스템을 새로 구축하고 있다. 행정시스템을 총 연계해 종합적으로 구축된 자료를 취합, 평가에 활용하는 제도를 통해 보다 객관화 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부서별 지표수 및 난이도에 대한 형평성 제고, 고유지표 선정 등 직무성과제도를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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