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공주=김갑수 기자] 공주시의회 부의장을 맡고 있는 이창선 의원이 일부 기자들을 향해 쓴 소리를 날렸다.
이 의원은 24일 오후 본회의장에서 진행된 시정질문에서 “이번 백제문화제가 성공이냐 실패냐?”라고 조관행 관광과장에게 물었다.
그러자 조 과장은 “흑백논리로 보긴 어렵다”고 전제한 뒤 “예년보다 관광객이 많이 오신 만큼 긍정적으로 본다. 다만 오신 분들이 많은 걸 남기고(쓰고) 가야 하는데, 그런 부분은 앞으로 노력해야 할 숙제”라고 답했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본회의장에 배석한 손권배 부시장에게 “이런 분을 승진시켜야 한다”고 주문하고 “저는 성공적이라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이 의원은 특히 “공주의 언론이 잘못이다. 먼저 잘못된(비판) 기사를 써서 초 치는 기자들은 정신 차려야 한다”며 “끝나고 나서 고쳐도 되는데 시작하기도 전에 초를 쳐서 행사를 망치는 언론인들 정말 바뀌어야 한다”고 질타했다.
계속해서 이 의원은 “전체적으로 90% 이상 잘 치렀다고 본다. (관광객이) 63년 평생 가장 많이 왔다고 생각한다”며 “정말 고생했다”고 다시 한 번 조 과장을 격려했다.
이에 앞서 이 의원은 “대한민국 연예인, 여러분들보다 훨씬 싸게 모셔올 자신이 있다”며 필요하면 요청할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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