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충남 아산지역 고교평준화 도입을 위한 여론조사 시기가 이달 말 발표된다.
충남교육청 유홍종 기획국장은 17일 충남도의회 교육위원회에서 열린 업무보고에서 “이달 말 기자간담회를 열고 아산 교육감전형 추진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굿모닝충청> 취재 결과 유 국장은 27일 오전 아산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연다.
유 국장은 이 자리에서 여론조사 시기와 고등학교 특성화 지구 발전계획에 대해 발표한다.
교육청 관계자는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공개할 수 없다"며 "기자간담회에서 구체적인 로드맵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앞서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지난달 9일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2022학년도부터 아산지역에 고교평준화를 실시하겠다”며 “2월 중 구체적인 추진계획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교육감 전형은 내신성적으로 지역 전체정원 만큼 선발, 학교별로 배정하는 제도다.
김 교육감은 지난 2014년 교육감 선거 당시 아산지역에 교육감 전형을 도입하겠다고 공약했다.
하지만 찬반 여론조사 통과(65% 이상 찬성) 불투명성과 배방지역 학생 수요 증가·신설계획 같은 이유로 당초 목표였던 2021년 도입이 무산됐다.
이에 아산지역 학부모단체는 당초대로 추진할 것을 요구하며 갈등을 빚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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