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청양=김갑수 기자] 양승조 충남지사가 혁신도시 지정 이후 도내 시·군들이 앞 다퉈 추진하고 있는 공공기관 유치 움직임과 관련, 불필요한 경쟁은 없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양 지사는 22일 오후 청양군청에서 가진 천안지역 코로나19 집단 감염 관련 기자회견에서 이에 대한 질문을 받고 “첨단산업과 문화체육 등 3가지 기능군을 유치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 부분은 혁신도시에 유치하도록 할 것”이라며 “(현재로선) 도내 시‧군 간 문제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서울과 경기, 인천을 뺀 나머지 14개 시‧도와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기존 혁신도시 10개 지역과 공공기관 유치를 위해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한 만큼, 그 과정에서 충남의 몫을 키우기 위한 노력이 우선이라는 얘기다.
양 지사는 “타 시‧도와의 경쟁에 집중해야 한다. 집중 효과가 있어야만 내포신도시를 환황해권 중심도시로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양 지사는 “그것과 연관성이 미약한 공공기관은 청양군이 적합하면 청양으로, 공주시나 부여군이 적합하다면 그곳으로 유치할 수 있도록 내부적인 조율을 할 필요가 있겠다”며 “15명의 시장‧군수들과 함께 깊이 논의해 내부 분열이나 갈등 등 불필요한 경쟁이 있어서는 안 되겠다는 것이 제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양 지사는 “국방과 관련된 공공기관은 논산시와 계룡시, 농업은 부여군이나 청양군, 교육은 공주시로 유치하는 것이 지역균형발전에 적합하다고 본다. (그 점에 대해서는) 시‧군과 같은 입장이라는 말씀을 드린다”며 “혁신도시 지정과 직접 연결되지 않는 공공기관 이전의 경우 도내 균형발전 차원에서 청양군을 비롯한 남부지역에 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양 지사를 비롯해 김돈곤 청양군수와 충남도의회 김명숙 의원(민주, 청양) 의원이 함께했다.
앞서 김 군수는 지난 20일 정례브리핑에서 “환경과 산림분야 공공기관을 유치하고자 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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