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애 “미리 보는 〈공포스런 검찰공화국〉… 조심해라 털릴라!”
김진애 “미리 보는 〈공포스런 검찰공화국〉… 조심해라 털릴라!”
  • 정문영 기자
  • 승인 2021.12.29 16:4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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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민주당 김진애 전 의원은 29일 《'미리 보는 검찰공화국' 속 이준석 대표》라는 페이스북 글을 통해 “이번 성접대 의혹 사건이 대전 검찰의 오래 전 수사자료라는데, 왜 가세연을 통해 이런 자료가 나왔는지도 이상하다”며 “미리 보는 윤석열의 공포스런 검찰공화국에 국민의 의문과 우려가 깊어진다”고 말했다. 사진=채널A/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열린민주당 김진애 전 의원은 29일 《'미리 보는 검찰공화국' 속 이준석 대표》라는 페이스북 글을 통해 “이번 성접대 의혹 사건이 대전 검찰의 오래 전 수사자료라는데, 왜 가세연을 통해 이런 자료가 나왔는지도 이상하다”며 “미리 보는 윤석열의 공포스런 검찰공화국에 국민의 의문과 우려가 깊어진다”고 말했다. 사진=채널A/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요즘 자다가 악몽을 꾸는데, 털이 깎인 매머드 하나가 저를 쫓아오는 꿈이었다. 정책과 메시지에 집중해서 우리 후보를 당선시키는 방향으로 선대위가 열심히 일하면 좋겠다.”

[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29일 취재진의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전날 자신이 '성상납'을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의 주장에 정말 악몽으로 가위눌림이라도 당한 모양이다. 전날 가세연을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하겠다고 벼르던 그가 채 하루도 지나지 않아 사실상 백기투항했다. 당초 "절대 복귀 안 한다"에서 "(윤 후보가) 요청하면 당연히 복귀한다"고 하더니, "이준석 대책보다는 선거 대책에 집중했으면 한다”고 점강법으로 태세전환을 한 것이다.

이에 열린민주당 김진애 전 의원은 《'미리 보는 검찰공화국' 속 이준석 대표》라는 페이스북 글을 통해 “이번 성접대 의혹 사건이 대전 검찰의 오래 전 수사자료라는데, 왜 가세연을 통해 이런 자료가 나왔는지도 이상하다”며 “설마 검찰이 국힘 모든 관계인들 자료를 쟁여놨나 의심도 들고, 누가 이런 작업 공작을 하고 있을까? 미리 보는 윤석열의 공포스런 검찰공화국에 국민의 의문과 우려가 깊어진다”고 말했다. 

그는 “’조심해라 털릴라!’ 제가 법사위에서 윤석열 국감 등으로 활약할 때 주변에서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이라며 “아니 검찰이 어찌 협박과 복수의 공포를 자아낸단 말이냐? 국힘 선대위에서 사퇴한 이 대표에게 최근 쏟아지는 공격은 바로 그 협박과 복수의 공포를 보여주지 않느냐”고 물었다.

이어 “윤석열 후보는 아예 무시하고 윤핵관들, 초선들, 중진들이 탄핵에 사퇴 운운까지 하더니 검찰 내부 자료를 이용한 가세연의 성상납 의혹제기까지 나오고, 이 대표는 윤 후보가 요청하면 선대위 복귀하겠다고 백기 투항성 발언을 한다”며 “이 대표에 대한 호불호를 차치하더라도 ‘검찰공화국'의 공포를 미리 보는 것 같지 않느냐”고 덧붙였다.

과거를 털고, 흠집 하나라도 찾아내고, 자료 흘리고, 언론이나 미디어를 통해서 의혹을 제기하고, 증폭시키고 확대하고, 고소·고발로 괴롭히고, 수사권·기소권으로 으름장 놓고... 완전 코너로 몰아서 밟아버리려는 거지요.”

그는 “물론 자기 편 이익에 서면 풀어주고 덮어주는 게 또 특징”이라며, "울산 합의시 ‘이준석이 뛰라면 뛰겠다, 백년 만에 나올 젊은 정치인이다’라고 식언을 날리던" 윤 후보를 떠올렸다.

그리고는 당시 윤 후보가 느꼈을 법한 심리를 내재적으로 감정이입해 표현했다.
“저런 장면이 너무 싫었던 게죠. ‘후보는 난데, 내가 중심인데, 내가 왕인데....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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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춘 2021-12-30 05:4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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