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유승광 충남민예총 이사장은 13일 “지속가능한 경제, 생태관광, 공동체 복지 시스템을 통해 서천군민들에게 더 좋은 삶을 선물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서천군수 선거 출마 예정자인 유 이사장은 <굿모닝충청>과 가진 비대면 인터뷰에서 “지금은 지속가능발전의 시대다. 새로운 패러다임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유 이사장은 또 “군민이 잘 사는 서천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다음은 유승광 서천군수 선거 출마 예정자 인터뷰 전문]

- 자기소개.

“비인초와 비인중, 공주사범대학부설고를 졸업하고 공주사범대학 역사교육과(학사)와 공주대학교 교육대학원 역사교육과 석사, 공주대학교 일반대학원 역사교육과 박사 학위를 취득했습니다.

1989년부터 10여 년간 장항공고와 서천고, 서천여고, 공주사대부고 등에서 교사로서 역사 과목을 학생들에게 가르쳤습니다. 2004년과 2013년에는 각각 일본 츠쿠바대학교 객원연구원, 국립 공주대학고 사범대학 역사교육과 객원교수로 활동했습니다.

2017년에는 노무현재단 대전·세종·충남 운영위원을 지냈으며, 2018년에는 중앙당 정책위 부의장으로 활동하며 지방선거 당시 서천군수 후보로 출마한 바 있습니다.

현재는 충남 민예총 이사장과 충남도 정책자문위원, 국무총리실 자문위원을 맡고 있습니다.”

- 출마지역 및 출마의 변.

“우리는 지금 코로나19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는 극복의 대상입니다. 하지만 현재 우리의 삶과 미래의 삶에 대한 성찰과 전환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의 삶이 지속가능한 지 묻고 있습니다.

양극화, 저출산, 고령화, 지방소멸, 생태계 훼손 등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것은 지속가능한 정책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반증입니다.

자연과 공존하는 질적인 성장, 아이들 웃음소리가 있는 농어촌,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청년들의 삶, 어르신들이 행복한 기억으로 가득한 서천, 그러한 서천으로의 변화가 필요합니다.

새로운 패러다임이 필요한 것입니다. 그래야만 서천군민들이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고 더 좋은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저 유승광은 수십 년 동안 서천 구석구석을 다니며 주민들을 만났습니다. 그리고 주민들의 이야기를 듣고, 고민하고, 다양한 정책을 구상해 왔습니다. 잘 사는 서천, 더 잘사는 서천을 위해 열심히 뛰겠습니다.”

- 대표공약.

▲장항국가생태산단 100% 분양

▲해양바이오 밸리 조성

▲보안검색산업 클러스트 구축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브랜드 산업 육성

▲중고제 전수관 건립

▲(구)장항제련소 중금속 피해 지원

▲금강하구 생태복원

▲충남·전북 공동 조업 수역 지정 추진

▲장항브라운필드 국립공원 조성

▲탐조도시 육성

▲신재생에너지 시설 확대

▲한국폴리텍대학 해양수산 서천캠퍼스 2026년 개교 목표

- 자신만의 경쟁력.

“저 유승광은 향토사학자이자 교사의 경험을 갖고 있습니다. 수십 년 동안 서천의 구석구석을 다녔습니다. 그리고 주민들을 만나 수많은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가족 이야기에서부터 동네 이야기, 그리고 서천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래서 서천을 누구보다 잘 알고 이해한다고 감히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주민들로부터 들은 삶의 이야기와 고통을 몸으로 경험했습니다.

지자체장은 수많은 정책을 결정하는 자리입니다. 좋은 정책 결정을 위해서는 주민들의 삶을 무엇보다 잘 알고 이해해야 합니다. 저는 누구보다 군민들의 어려움을 잘 알고 있습니다. 좋은 정책으로 군민들의 삶이 더 나아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유권자들에게 한 말씀.

“지금은 지속가능발전의 시대입니다. 과거의 성장 방식이 아닌 새로운 방식의 발전 모델을 제시하고, 그것이 정책으로 이어져야 합니다. 주민들의 삶의 질이 나아지고, 기후위기와 미래세대까지 고려해야 합니다.

주민들의 삶이 실제로 행복해야 합니다. 그래야 청년들이 지역을 떠나지 않고 돌아올 수 있습니다. 지속가능한 경제, 생태관광, 공동체 복지 시스템을 통해 주민들의 더 좋은 삶을 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