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내포=김갑수 기자] 양승조 충남지사는 21일 “핵심 과제 중 하나는 충청권 지방은행 설립”이라며 “지역 자금의 역내 선순환을 통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에게 안정적인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경제의 자립을 위해 반드시 달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양 지사는 이날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실국원장회의에서 “지난 18일 새 정부 청사진을 그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공식 출범했다. 우리도 인수위와 보조를 맞춰 충남의 과제를 국정에 적극 반영해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양 지사는 또 “25일 범도민 추진단을 발족할 계획이다. 이어 100만인 서명운동과 연구용역, 출자자 모집 등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이라며 “충남의 역점 과제가 사회적 공감대를 얻어 새 정부의 국정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관련 부서에서는 기민하게 대응해 주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다음으로 양 지사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을 계기로 자원 패권주의가 급속히 확산하고 있다. 이차전지, 반도체, 전기차 등 첨단 산업을 영위하는 국내 기업들과 이러한 산업군이 밀집한 우리 지역경제에 큰 피해가 초래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며 “새로운 버전의 경제위기대응 시스템을 적극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경제상황 상시 모니터링 및 종합적 진단‧분석 기능 강화 ▲위기대응 컨트롤파워 민‧관‧학협의체 내실 있게 운영 ▲위기대응 매뉴얼 현장에 맞게 보완 ▲월간 충남 경제지 발간 등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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