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보수성향의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가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의 '성상납' 의혹과 관련, 2013년 7월과 8월 아나운서 스타일의 여대생이 본인의 숙소에 들어간 적이 있었는지 여부를 답하라고 물었다.
가세연의 김세의 대표는 23일 방송에서 “이준석에게 묻는다”며 “2013년 7월 11일과 8월 15일 본인이 머물던 유성호텔 스위트룸에 본인이 좋아하는 아나운서 스타일의 여대생이 들어간 것으로 아는데, 사실여부만 밝히라”고 촉구했다.
그는 “우리가 여대생의 외모와 인상착의 등 많은 내용을 알고 있다”며 “현재 제보자를 계속 설득 중이고, 때가 되면 그 여대생을 인터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제보내용을 근거로, “이 대표를 찾아간 여대생은 흰색 블라우스와 검정 치마에 하이힐을 신어서 이준석과 키가 비슷해 보이거나 오히려 더 커보였다고 한다”며 “2차로 나갈 때는 흰색 티셔츠에 청바지를 입고 스위트룸에 들어갔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대표에게 성접대를 한 당사자로 알려진 김성진 전 아이카이스트 대표는 “이준석이 계속 거짓말을 하고 있는데, 성상납 사실을 장OO 이사 한 명만 알고 있는 게 아니라는 점을 주지시킨다”며 “당시 구체적 동선이나 시간 및 접대 내용 등에 대한 증거를 제대로 준비, 서울경찰청 반부패대에 전달하고 진술하겠다”고 법률 대리인인 김소연 변호사가 이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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