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대 “박지현, 당신이 내놓을 수 있는 민생 해결책은 무엇?”
김주대 “박지현, 당신이 내놓을 수 있는 민생 해결책은 무엇?”
  • 정문영 기자
  • 승인 2022.07.03 12: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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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현 씨의 어떤 주장은 반드시 필요하긴 하지만 전체적으로는 특별한 것이 없다. 젊음의 패기와 실력과 번뜩이는 생각으로 난국을 헤치고 나가는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 실력이 없으면 변명 없이 진솔하기라도 해야 하는데, 자꾸 변명하고 남 탓이나 하고 있다.” (문인화가 김주대 시인). 사진=MBC/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박지현 씨의 어떤 주장은 반드시 필요하긴 하지만 전체적으로는 특별한 것이 없다. 젊음의 패기와 실력과 번뜩이는 생각으로 난국을 헤치고 나가는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 실력이 없으면 변명 없이 진솔하기라도 해야 하는데, 자꾸 변명하고 남 탓이나 하고 있다.” (문인화가 김주대 시인). 사진=MBC/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지현 전 공동비대위원장이 2일 ‘이재명 나서면 민생 실종’이라며 당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당원 가입이 6개월이 안 돼, 사실상 무자격인데도 비대위원장이라는 전관예우를 통해 출마는 물론 당선까지 노리며 ‘희망고문’의 기염을 토하고 있다는 비판이 당 안팎에서 쏟아졌다.

문인화가 김주대 시인은 3일, 전날 MBC와의 인터뷰를 통해 밝힌 그의 발언을 떠올리며 ‘기왕이면~’이라는 가상을 전제로 “다음과 같이 출사표를 던지면 얼마나 좋았을까”라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재명은 탁월한 정치적 감각을 가지고 대안을 제시할 줄 아는 전투적인 분입니다. 저는 젊은 패기로 윤석열 정권의 실정을 바로잡고, 5대 혁신안을 이뤄내겠습니다. 감각의 이재명도 훌륭하지만 지금은 젊음의 박지현이 민주당과 경제적 위기에 처한 국민에게 더 필요한 때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박씨는 사실상 정반대의 말을 주절거렸다. 이에 김 시인은 “박씨는 ‘이재명이 나서면 민생은 실종되고요, 저쪽에서는 보복, 우리는 그걸 방어하기에 바쁠 것 같아요’라고, 굳이 남을 헐뜯으며 옹졸한 네거티브 출사표를 던졌다”며 “참 안 좋은 인상을 준다”고 지적했다.

저쪽’이 ‘보복’하는 것들이란 걸 알면서 어떻게 그런 소리를 하는가? 보복하면 당연히 막아야지. 윤석열이 그랬고, 장제원이 그랬고, 국힘당이 그러고 있는데 박지현 씨마저 그런 류의 헐뜯기 방식으로 출사표를 던지다니. 안타깝다.”

이어 “이재명이 되면 정확한 공격과 의미 있는 방어로 세계적 경제위기에 한국이 살아남을 방안을 윤석열 정권에 제시할 수 있을 것 같고, 박지현이 되면 대안은 없이 ‘협치니 민생이니’ 좋은 말을 갖다 붙이면서 ‘엄중2’의 시절을 보낼 것 같다”고 냉철한 판단을 밝혔다.

또 “세계적 경제위기에 대해 윤석열 정권도 해결책이 없다고 하는데, 해결책이 있다면 지금 당장 말하면서 나서라"라며 "그러면 될 텐데 굳이 남을 헐뜯으면서 나서야 하는지 묻고 싶다”고 갸웃거렸다.

특히 박씨가 당대표에 출마해야만 하는 당위성에 관한 질문을 휘모리장단으로 속사포처럼 던졌다.

박지현 씨가 내놓을 수 있는 민생 해결책은 무엇인가? 세계적 경제위기에 한국이 나아갈 길은 무엇인가? 민영화 반노동 반평화 친일본 친미국으로 치닫고 있는 윤석열 정권의 폭주를 막기 위해 내놓을 수 있는 대안 대책은 무엇인가? 거대한 시장인 러시아 중국을 패씽하고 미국 일본에만 붙어서 경제위기를 돌파할 무슨 묘수가 있는가?

아울러 “’민생’은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이 모든 사항들과 깊이 연동되면서 살아 움직이는 생물체인 것을 모르고 하는 소리에 국민은 신경 쓸 여력이 없다”며 “윤석열 치하의 경제가 점점 더 악화될 것이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고 말했다.

그리고 내던지는 귀 거친 묵직한 쓴소리.

박지현 씨의 어떤 주장은 반드시 필요하긴 하지만 전체적으로는 특별한 것이 없다. 젊음의 패기와 실력과 번뜩이는 생각으로 난국을 헤치고 나가는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 실력이 없으면 변명 없이 진솔하기라도 해야 하는데, 자꾸 변명하고 남 탓이나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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