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일 "낡은 후보는 가라, 청주상당의 미래는 이강일이 연다"
이강일 "낡은 후보는 가라, 청주상당의 미래는 이강일이 연다"
[인터뷰] 제22대 총선 민주당 청주상당 본선 진출…주민과 함께 상당 공약 개발
원도심 활성화·소상공인 지원 강화·인공지능 IT 신산업 추진·역사문화관광특구
  • 김종혁 기자
  • 승인 2024.03.14 09: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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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충북 청주시 상당선거구 경선에서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꺾고 본선에 진출한 이강일 예비후보. 사진=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충북의 정치 1번지 청주 상당구는 더 이상 과거의 낡은 후보를 원하지 않는다. 세대교체와 인물교체의 필승 카드 이강일이 상당의 미래를 열겠다.”

오는 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충북 청주시 상당선거구 경선에서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꺾고 본선에 진출한 이강일 예비후보의 일성이다.

이 예비후보는 청주권 4개 선거구에 민주당의 새 인물들이 대거 경선에 참여한 가운데 가장 먼저 승리하며 세대교체와 인물교체라는 새바람을 불러일으켰다.

하지만 상대는 만만치 않다. 오랫동안 지역을 점유해온 보수세력의 상징이다. 이에 이 예비후보는 “그동안 청주가 많이 변했지만 상당은 계속 머물러만 있었다. 과거의 낡은 정치가 계속됐기 때문이다”라며 “이제는 상당이 청주의 중심, 충북의 중심으로 거듭나기 위한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청주는 역사와 전통을 지닌 지역이고 그 중심은 상당이다. 상당에서 청주의 정체성을 찾고, 청주의 미래를 시작해야 한다”며 새로운 기술, 정보화 사회, 4차 산업혁명의 시대를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호흡하는 혁신적인 리더십을 갖추고 있다고 자신했다.

그는 총선에 임하면서 상당을 위한 공약 개발을 위해 주민들과 머리를 맞댔다. 상상에 살고 있고, 상당에서 살아가야 하는 이들의 바램이 곧 상당의 공약과 정책이 됐다. 

힘겨운 선거 과정을 거치면서 “가족들이 가장 큰 힘이 된다”고 자신 있게 말한다. 그리고 “상당주민은 가족입니다”라고 말할 수 있을 만큼 주민친화력을 지녔다.

이 예비후보가 설계하는 상당의 미래와 본선에 임하는 전략을 들어봤다. 

- 먼저 노영민이라는 민주당 충북의 거물을 경선에서 꺾었다. 준비 과정과 소감은?

“정권심판론과 세대교체를 위한 당원과 주민의 열망이 이룬 결과라고 본다.

민생경제 파탄을 일으킨 윤석열 정권에 대한 국민의 피로감, 검사 독재정권에 대한 불편함 등을 이번 총선에서 해소해달라는 절실함이라고 본다.

이를 위해 상당구 주민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주민의 이야기를 모아 정책으로 만들었다. 무엇보다 큰 지지를 보내준 당원들께 사뭇 고마움을 느끼고, 책임감이 든다. 

반드시 승리해서 주민들에게 새로운 상당을 만들어 드리겠다.”

- 청주 상당구에 도전하는 이강일의 강점과 필승전략은?

“20여 년 서민과 사회적 약자 편을 위해 현장에서 쌓아 온 다양한 사회운동 경험들이 만들어 낸, 아무나 지닐 수 없는 현장 감각과 시민의식을 지녔기에 피부에 와 닿는 정치가 가능하다고 자부한다. 

저는 금수저처럼 부모님께 물려받은 것이 아니라 스스로 개척하며 살아온 인생이기에 해야 할 일을 계획하고 완수해 내는 실천 능력으로 무장돼 있다. 

수도권과 가까운 90만을 바라보는 도시 청주에는 거시적인 안목, 세계를 바라보는 안목이 필요하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와 경쟁할 수 있는 국제도시에 걸맞은 새로운 기술, 정보화 사회, 4차 산업혁명의 시대를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호흡하는 혁신적인 리더십을 갖추고 있다고 자부한다.

- 청주 상당의 주요 공약은? 

”가장 먼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 대한 종합 지원을 강화하겠다. 

상당구는 청주시 4개 구 중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이다. 하지만 빈 점포들은 늘어나고 매출은 급격히 줄어 민심은 어둡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단기적으로는 지역사랑상품권 예산을 확대해 빠른 내수 회복을 도모하고, 장기적으로는 소상공인 대상 저리 대출, 세제감면 등 실질적인 지원으로 골목 상권이 유지되도록 하겠다.  

이어 우리 상당구에 인공지능, IT 분야의 신산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상당구는 동남지구 등 새로운 주거단지가 형성되고 있고, 아직 청주의 타 지역에 비해 공기가 좋은 편이다. 따라서 새로운 산업과 일자리를 마련할 때, 친환경적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한 산업으로는 인공지능 분야의 소프트웨어 산업들이라고 보여지고, 직주근접을 선호하는 젊은 세대에게도 이러한 소프트웨어 산업은 각광받을 것이다.

이는 ‘인공지능, IT 분야의 신산업들이 상당구에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육성하고 지원’하는 것이라고 본다. 지역의 기업들에게 R&D 예산을 지원해 인공지능 기술로 전환할 수 있는 기회와 여건을 마련해 줄 필요가 있다.

그러려면 윤석열 정부가 삭감한 R&D 예산을 되살리고 이러한 예산들을 기업에 지원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지역사회가 만들어질 것이다.  

또한 상당구에 역사문화관광특구를 지정해 청주의 자긍심을 높이겠다.  

청주시민이 많이 찾는 상당산성지구, 유명무실한 어린이회관은 키즈시설로 바꾸고, 청주동물원 이전 후 부지는 반려동물 관련 시설 등으로 공간을 재구조화해 청주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여가시설로 만들겠다.

아울러 옥화9경, 미동산수목원 등을 미원낭성지구로 묶고, 청남대, 문화재단지를 포함한 문의지구로 묶어 각 지역 특색에 맞는 특구 지정을 하겠다.“

- 공약과 함께 대표적인 지역 현안과 해결 방안은?

”주민들과 직접 만나서 상당구의 현안을 듣고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상당구 주민들은 침체돼 있는 원도심의 활성화와 기존 주거지의 환경개선이 필요하다는 말씀을 많이 해주셨다. 저층 주거지 개발, 주차시설 확충, 자영업자, 소상공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내용이 가장 많았다.
.  
현재 청주시도 원도심에 대한 계획을 발표했는데, 청주다움을 많이 간직한 원도심이 지역별 컨셉을 갖고 개발 계획이 수립되고 추진돼야 한다. 

원도심 개발 시 주민들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고 가장 많이 요구되는 주차장 확충, 도로 및 보행 기능 강화에 대한 계획이 잘 수립되고 진행되는지를 점검하도록 하겠다.“

이강일 예비후보의 가장 든든한 지원군은 가족이다. 사진=이강일/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 본인만의 선거 전략과 에피소드는?

”아침 출근 인사를 주로 방서 사거리에서 하는데, 어느 날 한 여성분이 보온병에 따뜻한 커피를 타다 주시면서 “힘내시라”라고 응원해 주셨다.

또 어떤 분은 지나쳤다가 후진으로 다가오셔서 “꼭 당선되세요”라고 응원해 주실 때 너무 감사함을 느꼈다. 

늘 주민들과 만나 소통을 한다고 해도 상당구의 모든 분들을 만나지는 못했다. 하지만 이렇게 길거리에서 지나가면서 응원해 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더욱 힘을 내고 있다.“

- 어떤 국회의원이 되고 싶은가?

”국회의원이 된다면 ‘물러날 때를 아는 국회의원’이 되고 싶다. 국회의원은 ‘봉사자’라는 자세를 가져야지 권력과 직업인으로 착각하면 안 된다.

그래서 주민들과 약속한 공약을 실천하기 위해 4년은 너무 짧고 8년에서 10년 정도 일하고 다음 세대에게 물려주고 싶다.

무엇보다 가족을 희생시키면서까지 정치만을 위한 정치인이 되지는 않겠다. 어머님과 아내, 딸 둘 등 가족들이 전폭적으로 지원해 주는 만큼 상당구 주민을 가족처럼 받들고, 내 가족을 위해 일하는 국회의원이 되고 싶다.“

- 주민에게 한마디?

”대한민국은 현재 큰 위기에 직면해 있다. 일자리 부족, 비정규직 확대, 실업 증가로 고용불안은 커져 가고 있다. 높은 집값, 과밀 거주, 미세먼지 악화로 주거환경은 나빠지고 있다.

하지만 정치는 본연의 역할과 책임을 망각하고 있다. 서민과 중산층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중장기적인 대책이 만들어지지 않는다면 더 이상 대한민국의 미래는 없다고 본다.

저, 이강일, 지난 30년 동안, 시민 편익 증진과 권리 향상을 위한 정책을 만들었던 서울시의원으로써, 가정의 행복을 통해 사회의 행복을 만들어가는 행복가정재단 상임이사로서, 삶의 현장에서 변화와 혁신을 추진하는 민생경제지원단 상임위원장으로서, 당원 중심의 지역위원회를 꾸려가는 더불어민주당 청주상당위원장으로서, 정말 열심히 달려왔다. 

이제 상당이 다시 시작한다. 주민 한분 한분과 함께 ‘새로운 상당’을 만들겠다. 낮은 자세로 열심히 뛰며 ‘다정한 내편’이 되겠다. 새시대 새바람 새사람 저, 이강일을 지지해 주시길 당부드린다.

이강일은 평생 집 한 채, 국세청이 인정한 모범 납세자, 자원해 현역으로 입대한 떳떳한 대한민국의 한 사람이다.

반칙과 특권 없이 정직하게 살아온 삶대로 깨끗한 정치를 하고자 나섰다. 이렇게 준비된 저 이강일, 상당구의 필승 카드가 되겠다.

충북정치 1번지 상당구는 더 이상 과거의 낡은 후보를 원하지 않는다.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원하고 있다. 세대교체, 인물교체를 통해 미래로 나아갈 이강일 꼭! 선택해 달라고 거듭 당부드린다.“

청주 상당의 미래를 바꾸겠다는 이강일 예비후보. 사진=이강일/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한편 이강일 예비후보는 청주 덕성초·운호중·세광고를 거쳐 충북대와 연세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했다. 나눔하우징 이사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을 역임했고, 이재명 대통령 후보 경선대책위 후원회 사무국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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