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갑수 기자] 충남도지사 후보군인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국회의원(천안병)의 싱크탱크가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천안과 아산을 비롯한 충남지역 대학교수 최대 40명이 정책자문단의 이름으로 참여할 예정으로 알려진 것.
24일 양 의원 측에 따르면 공주대 이응기 교수와 도립대 박창원 교수 등은 이전부터 매달 1회씩 사회 각 분야에 대한 스터디모임을 진행해 왔다.
양 의원의 가정교사(?) 역할을 해 온 것이다. 양 의원의 정책자문단은 당초 30명에서 지금은 40명까지 늘어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 교수와 박 교수는 지난 18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된 양 의원의 공약 발표 기자회견에서도 배석한 바 있다. 이 교수는 2016년 충남테크노파크 원장 공모에 참여한 바 있다.
특히 박 교수는 22일 홍성과 24일 예산에서 진행된 양 의원의 민생탐방 현장에 배석해 참가자들의 주요 건의사항을 메모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박 교수는 캠프의 기획 쪽 역할을 맡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과거 양 의원의 보좌진으로 함께했던 유병국 도의원(천안3)과 황천순‧김선태 천안시의원 등 측근그룹도 조직과 선거전략 등을 챙기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양 의원의 한 측근은 “정책자문단으로 활동했던 대학교수들이 캠프에 합류, 정책‧공약 개발에 적극 나설 것으로 안다”며 “전‧현직 보좌진 그룹도 핵심 역할을 맡고 있다”고 귀띔했다.
저작권자 © 굿모닝충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