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후보는 1일 “150만 대전시민의 교육수장은 청렴하고 도덕적 흠결이 없는 후보가 선출돼야 한다. 유권자들은 진실을 원한다”며 “설동호 후보의 책임 있는 답변을 요구하기 위해 공개질의서를 발송했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6.4지방선거가 시작되기 전부터 설 후보의 친동생이 학교급식 관련 납품 업체를 운영하고 있다는 소문이 무성했다”며 “더욱이 설 후보가 출마 기자회견에서 ‘설 후보 주변의 식자재를 비롯한 학교 관련 납품업자들을 정리할 수 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명확히 대답하지 못하면서 의혹이 증폭되기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설 후보가 여러 번의 말 바꿈을 통해 의혹을 증폭시켰던 부분들이 진실이 아니라는 사실이 드러났다”며 “설 후보의 동생은 급식 관련 회사를 운영했으나 지난 5년간 직접 납품한 적이 없다는 말은 동원 F&B 총괄급식센터가 직접 학교 급식 식자재를 납품하는 회사에게 물품을 공급하는 중간 도매상의 성격이란 것을 교묘히 이용한 ‘빠져 나가기식 해명’일 뿐”이리고 지적했다.
또 그는 “2009년 2월, 동원 F&B 총괄급식센터의 영양사 직원채용 공고에 ‘학교 영양사들에게 동원 F&B 총괄급식센터의 제품을 소개하고 홍보하는 업무’라고 적시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동생의 회사가 학교급식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는 설 후보의 발언은 명백한 거짓”이라며 “이는 교육감 후보로서의 도덕성을 의심하기에 충분한 것”이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다음은 이 후보가 설 후보에게 보낸 공개질의서의 질의 문항이다.
1. 설동호 후보의 친동생 설동수씨는 학교급식에 직·간접적(중간도매상)으로 관여한 바가 없는가?
1. 2008년부터 2013년까지 대전시 중구 안영동 699-3번지의 동일 장소에서 ‘㈜탑푸드’는 학교급식 직접 참가업체로, ‘동원F&B급식총괄센터’는 중간 공급업자로 사업을 운영한 사실을 인정하는가? 1. 설동호 후보의 친동생 설동수씨는 2014년 3월 선거를 코앞에 두고 동원F&B본사 측에 사업권을 반납한 사실이 있는가? 사실이라면 그 이유는 무엇인가? |
이** 후보님도 참. 그렇게 인지도 높이고 싶으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