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서산=김갑수 기자] 충남 서산시의회 최기정 의원이 공무직 채용에 대한 투명성과 공정성 확보를 주문하고 나섰다. 17일 오전 자치행정과 대상 행정사무감사를 통해서다.
시의회 총무위원회 소속인 최 의원은 체육진흥과가 진행 중인 공무직 채용에 대해 말문을 열었다.
시에 따르면 이번 공무직 채용에는 1차로 1명이 응모해 재공고를 했으나 또 다시 1명만 참여해 현재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이다.
최 의원은 “그 자리는 그 분을 위한 자리라고 생각한다”며 특정인의 연령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그러면서 최 의원은 “(기간제 근무 중) 문제가 있었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했고, 이문구 과장은 “따로 말씀 드리겠다”고 했다.
다시 최 의원은 “해당 부서에서 그 분을 계속 공무직으로 채용하려는 의지가 있는지?”라고 물었고, 이 과장은 “속단해서 말씀드리긴 어렵다”며 “기간제 근로계약이 끝나기 때문에 관리하는 사람을 필요로 하고 있다. 이왕이면 공무직으로 상향해서 채용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수용했다. 특정인을 찍어서 한다는 것은 저희 과에서는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선을 그었다.
계속해서 최 의원은 “행정이 보다 공정해야 한다. 특정인을 위한 모습이 보이지 않게 해야 한다”고 재차 주문했다.
이 과장은 “(의원님께서 말씀하신 부분이) 정확하게 무슨 얘기인지 대화를 해봐야 할 것 같다. 제가 인지하고 있는 부분과 약간 다를 수도 있다”며 “처음 공고를 할 때 지역을 넓혀 도내로 했다. 현재 응모한 사람이 면접 단계를 남겨놓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