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기획] 침묵을 깬 용기와 함께하는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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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청-충남교육청 공동캠페인] ⑥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행사
  • 이종현 기자
  • 승인 2022.08.09 14: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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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대표 인터넷신문 굿모닝충청은 충남교육청과 공동으로 역사교육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특별기획 시리즈를 총 10회에 걸쳐 보도하고자 합니다. 충청인과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편집자 주

1991년 8월 14일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고 김학순 할머니가 기자회견을 통해 피해 사실을 처음으로 공개 증언한 날이다. (사진=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1991년 8월 14일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고 김학순 할머니가 기자회견을 통해 피해 사실을 처음으로 공개 증언한 날이다. (사진=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1991년 8월 14일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고 김학순 할머니가 기자회견을 통해 피해 사실을 처음으로 공개 증언한 날이다.

김 할머니의 용기와 뜻을 이어받아 정부도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널리 알리기 위해 2018년부터 기림의 날을 국가 기념일로 지정, 매년 행사를 열고 있다.

미래세대에 바른 역사교육을 가르치려는 충남교육청 역시 매년 8월,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총 5개의 행사를 선보였다.

들락날락 누리집 갈무리와 온라인 기림문화제 응모작 합성. (자료=충남교육청 제공/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들락날락 누리집 갈무리와 온라인 기림문화제 응모작 합성. (자료=충남교육청 제공/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충남학생온라인플랫폼 ‘들락날락’을 활용, ‘침묵을 깬 용기와 함께하는 우리’를 주제로 한 온라인 기림문화제를 오는 31일까지 진행한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아픔을 위로하고 그들의 용기 있는 행동을 기억하자는 취지다.

이 문화제는 초·중·고등학생이 전국 곳곳에 세워진 ‘평화의 소녀상’을 배경으로 사진을 촬영, 들락날락에 올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주변에 소녀상이 없다면 그림을 그려서 제출해도 된다. 온라인 소통 공간이 학생들의 교실 밖 활동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준 셈이다.

교육청은 추첨을 통해 100명을 선정, 희망 나비 기억 팔찌를 선물할 예정이다.

교직원 대상 이벤트도 마련했다.

교육청은 1층 안뜨락(현관)에 피해자들의 아픔을 공감하고 비극의 역사와 맞서 싸워온 할머니들의 용기를 응원하기 위해 평화의 소녀상을 재현한 포토존을 설치했다. (사진=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교육청은 1층 안뜨락(현관)에 피해자들의 아픔을 공감하고 비극의 역사와 맞서 싸워온 할머니들의 용기를 응원하기 위해 평화의 소녀상을 재현한 포토존을 설치했다. (사진=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교육청은 1층 안뜨락(현관)에 피해자들의 아픔을 공감하고 비극의 역사와 맞서 싸워온 할머니들의 용기를 응원하기 위해 평화의 소녀상을 재현한 포토존을 설치했다.

교직원들은 평화의 소녀상을 배경으로 사진 촬영 후, 김동길 민주시민교육과 장학사에 쿨메신저로 전송하면 전원에게 행복카페 쿠폰을 지급한다. 이 가운데 추첨을 통해 10명에게는 연리지 나비 팔찌를 제공한다.

이정순 민주시민교육과장 등은 8일 오전 출근하는 공직자들에게 쿠키를 나눠주며 이벤트 참여를 독려했다.

이정순 민주시민교육과장 등은 8일 오전 출근하는 공직자들에게 쿠키를 나눠주며 이벤트 참여를 독려했다. (사진=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이정순 민주시민교육과장 등은 8일 오전 출근하는 공직자들에게 쿠키를 나눠주며 이벤트 참여를 독려했다. (사진=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같은 장소에서 10일까지 예산여고 역사·외교 동아리 반크가 제작한 일본군 ‘위안부’의 의미와 피해자의 증언, 기림의 날 유래, 한국과 일본 역사 교과서 비교 등이 적힌 10여 점의 작품을 볼 수 있다. (사진=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같은 장소에서 10일까지 예산여고 역사·외교 동아리 반크가 제작한 일본군 ‘위안부’의 의미와 피해자의 증언, 기림의 날 유래, 한국과 일본 역사 교과서 비교 등이 적힌 10여 점의 작품을 볼 수 있다. (사진=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같은 장소에서 10일까지 예산여고 역사·외교 동아리 반크가 제작한 일본군 ‘위안부’의 의미와 피해자의 증언, 기림의 날 유래, 한국과 일본 역사 교과서 비교 등이 적힌 10여 점의 작품을 볼 수 있다.

이밖에 교육청 간부 공직자들은 12일 오전 천안시 소재 망향의 동산을 찾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넋을 기릴 예정이다.

각급 학교에서는 계기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청 관계자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존엄과 명예를 지키는 일에 교육청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피해자들이 증언한 역사적 진실이 사라지지 않도록 교육공동체 모두 기림의 날을 기억해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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