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배다솜 기자] 충남 공주·부여·청양 새누리당 정진석 예비후보가 3일 부여군청과 청양군청을 잇달아 찾아 출마기자회견을 여는 등 선거구 획정으로 포함된 부여·청양 표심잡기에 나섰다.
정 후보는 이날 부여군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현재 부여·청양은 나침반 없이 표류하는 배와 같다”며 “끝까지 지역주민과 함께 하겠다는 다짐으로 이완구 전 총리 불출마 이후 상실감에 빠진 부여·청양 민심을 위로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공주·부여·청양은 서울 면적의 3배 이상 넓은 지역으로, 초선의원이 함부로 맡을 수 있는 지역이 아니다”며 “발전이 미약한 남부내륙지역인 공주·부여·청양의 발전을 위해서는 3선 국회의원·청와대 정무수석·국회사무총장 등 본인의 경륜과 역량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백제역사문화유적의 유네스코 등재과정, KTX 공주역 신설, 금강에서 검출된 바이러스로 문제가 됐던 상수도 사업 및 공주대 천안이전 문제 해결에 늘 제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이전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고려인삼창과 조폐공사의 유지와 충청 산업문화철도의 국가철도망 반영, 백제왕도 핵심유적 복원·정비사업 및 제2서해안고속도로(서부내륙고속도로) 등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청양군청을 방문한 자리에서는 이 지역 제11대 의원을 지낸 故이종성 충남방적 회장의 막내딸인 부인을 소개하면서 자신은 ‘청양의 사위’라며 지역과의 인연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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