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지유석 기자] 전국우정노동조합(아래 우정노조, 이동호 위원장)과 우정사업본부가 다음 달 1일 오후 중앙노동위원회에서 최종 조정회의를 갖는다.
우정노조는 오는 7월 9일 총파업을 예고한 상태다. 이날 조정회의에서 노사가 타협점을 찾지 못하면 우정사업 135년, 우정노조 출범 61년 역사상 첫 집배원 파업이 이뤄진다.
노사 양측 모두 타협의 여지는 남겨 놓은 상태다. 우정사업본부는 우정노조 파업 가결 소식이 전해진 25일 입장문을 내고 "실제 파업이 일어나지 않도록 남은 기간 동안 우정 노조와의 대화를 지속하여 최대한 조속히 합의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우정노조 이영섭 정책본부장도 파업이 단행되는 걸 원치 않는다는 뜻을 드러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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