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일세력 준동이 우리를 다시 뭉치게 했다”
    “친일세력 준동이 우리를 다시 뭉치게 했다”
    10일 네 번째 아베 규탄 촛불 타올라....반민특위 후손 참석하기도
    • 지유석
    • 승인 2019.08.11 06: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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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아베 정권의 무역도발을 규탄하는 네 번째 촛불문화제가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율곡로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렸다. 이날 집회엔 반민특위 피해후손이 참석하는 한편, 일본 시민사회 연대성명도 나왔다. ⓒ 굿모닝충청 = 지유석 기자
    일본 아베 정권의 무역도발을 규탄하는 네 번째 촛불문화제가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율곡로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렸다. 이날 집회엔 반민특위 피해후손이 참석하는 한편, 일본 시민사회 연대성명도 나왔다. ⓒ 굿모닝충청 = 지유석 기자

    [굿모닝충청 지유석 기자] 일본 아베 정권을 규탄하는 한국 시민사회의 분노가 전국으로 퍼지는 양상이다. 동시에 일본 시민사회와의 연대도 본격화하고 있다.

    먼저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율곡로 옛 일본대사관 평화의소녀상 앞에선 아베규탄시민행동이 주최한 '역사왜곡, 경제침략, 평화위협 아베규탄 4차 촛불문화제'가 열렸다. 

    이날 촛불문화제에서도 앞서 열린 세 차례의 집회와 마찬가지로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판결을 빌미 삼아 무역 보복 조치를 취한 아베 정권을 규탄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그런데 4차 촛불문화제엔 반민특위 피해자 유족이 참석했다. 반민특위 피해자 후손이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건 이번이 처음이다. 

    반민특위는 해방 후 국권 강탈에 적극 협력했거나 일제 치하의 독립운동가 등을 박해한 자 등을 처벌하기 위한 목적에서 꾸린 '반민족행위특별조사위원회'를 말한다. 

    이와 관련,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3월 최고위원회의에서 "해방 뒤 반민특위로 국론이 분열됐다"고 말해 논란을 일으켰다. 

    반민특위 피해자 유족은 나 원내대표에 날을 세웠다. 반민특위 기초법 발의자 김웅진 의원의 친딸 김옥자 씨는 "반민특위후손이 다시 뭉친 건 나경원 의원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 씨는 이어 "친일 세력이 대낮에 성조기·일장기 등을 들고 몰려다니고 국회와 언론에서 말도 안 되는 말을 한다. 우리 후손은 어이가 없다"며 "이러니 아베가 한국을 자신 있게 공격할 수 있지 않은가"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일본에 극우파만 있지 않다. 일본의 양심적 세력과 함께 해서 이웃한 좋은 나라가 되기를 희망한다"는 뜻을 밝혔다. 

    일본 아베 정권의 무역도발을 규탄하는 네 번째 촛불문화제가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율곡로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렸다. 이날 집회엔 반민특위 피해후손이 참석하는 한편, 일본 시민사회 연대성명도 나왔다. ⓒ 굿모닝충청 = 지유석 기자
    일본 아베 정권의 무역도발을 규탄하는 네 번째 촛불문화제가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율곡로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렸다. 이날 집회엔 반민특위 피해후손이 참석하는 한편, 일본 시민사회 연대성명도 나왔다. ⓒ 굿모닝충청 = 지유석 기자
    일본 아베 정권의 무역도발을 규탄하는 네 번째 촛불문화제가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율곡로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렸다. 이날 집회엔 반민특위 피해후손이 참석하는 한편, 일본 시민사회 연대성명도 나왔다. ⓒ 굿모닝충청 = 지유석 기자
    일본 아베 정권의 무역도발을 규탄하는 네 번째 촛불문화제가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율곡로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렸다. 이날 집회엔 반민특위 피해후손이 참석하는 한편, 일본 시민사회 연대성명도 나왔다. ⓒ 굿모닝충청 = 지유석 기자
    일본 아베 정권의 무역도발을 규탄하는 네 번째 촛불문화제가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율곡로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렸다. 이날 집회엔 반민특위 피해후손이 참석하는 한편, 일본 시민사회 연대성명도 나왔다. ⓒ 굿모닝충청 = 지유석 기자
    일본 아베 정권의 무역도발을 규탄하는 네 번째 촛불문화제가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율곡로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렸다. 이날 집회엔 반민특위 피해후손이 참석하는 한편, 일본 시민사회 연대성명도 나왔다. ⓒ 굿모닝충청 = 지유석 기자

    일본 내 양심적인 시민사회의 목소리도 나왔다. 일본 시민단체인 '일한민중연대전국네트워크'(민중연대네트워크)는 6일자로 연대성명을 보내왔다. 

    민중연대네트워크는 연대 성명에서 아베 정권의 무역보복 조치가 "작년 10월 말 이후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판결을 부정하고, 박근혜 정권 시기의 ‘일한합의’로 만들어진 위안부 재단 해산조치를 진행한 한국의 문재인 정권에 대한 정치적 보복"이라며 “한일 관계가 역대 최악으로 치달았다”고 지적했다. 

    민중연대네크워크는 이에 "지금 중요한 건 일본민중들이 스스로 목소리를 내고 한일 교류 확대와 'NO 아베` 연대를 강화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카모토 아사야 ‘미래를 위한 역사패널 전시’ 공동대표도 "이대로 일본이 갈등을 고조시킨다면 일본에 사는 한국인에 대한 혐오발언과 따돌림 등이 일어날 우려가 있다"며 ▲ 강제징용 피해자에 대한 가해사실 인정과 사과 ▲ 화이트리스트 제외 조치 철회 등 한국 적대정책 중단 ▲ 강제징용 피해자가 수용 가능한 배상조치 검토 등을 아베 정권에 촉구했다. 

    일본 아베 정권의 무역도발을 규탄하는 네 번째 촛불문화제가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율곡로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렸다. 이날 집회엔 반민특위 피해후손이 참석하는 한편, 일본 시민사회 연대성명도 나왔다. ⓒ 굿모닝충청 = 지유석 기자
    일본 아베 정권의 무역도발을 규탄하는 네 번째 촛불문화제가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율곡로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렸다. 이날 집회엔 반민특위 피해후손이 참석하는 한편, 일본 시민사회 연대성명도 나왔다. ⓒ 굿모닝충청 = 지유석 기자

    집회를 마친 시민들은 안국역, 종로를 거쳐 조선일보 본사 앞까지 행진했다. 이날 서울 외에 광주 금남로·부산 초량동 일본영사관·제주 제주시청 앞에서도 아베 정권 규탄 촛불집회가 열렸다. 

    아베규탄시민행동은 광복 74주년인 오는 15일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전국 단위 집회를 예고하고 시민들에게 참여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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