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충북지역 시민사회단체가 SK하이닉스의 LNG발전소 건설을 막기위해 정부세종청사 환경부 앞에서 천막농성에 돌입했다.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충북시민대책위는 19일 환경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세먼지가 심해져 연일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되고 있는 청주시에 기업의 이익만 추구하며 미세먼지 농도를 가중시키는 SK하이닉스 LNG발전소를 건설을 끝까지 반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부터 SK하이닉스 LNG발전소 환경영향평가 결과가 나올 때까지 환경부 앞에서 천막농성에 돌입하며 환경영향평가 부동의를 더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충북미세먼지대책위는 지난달 14일 LNG발전소 환경영향평가 부동의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환경부에 LNG발전소 건설을 반대하는 5500여 명의 청주시민 서명과 함께 환경영향평가 초안에 대한 의견서를 제출했다.
아울러 환경부 앞에서 환경영향평가 부동의를 촉구하는 1인 시위를 이어왔으며 본격적인 천막농성으로 확대됐다.
한편 SK하이닉스는 청주 테크노폴리스 부지에 585MW규모의 LNG발전소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12월17일 환경영향평가 본안을 환경부에 제출했다.
LNG발전소 환경영향평가의 주요 문제점은 △중요시기를 벗어난 대기질 조사 △25℃의 온폐수 방류 △1급 발암성물질인 포름알데히드 △벤젠 △이산화황 △이산화탄소 등의 배출로 인한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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