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종혁·이종현·정민지 기자] 서울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집단 감염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10일 오후 12시 기준 전국에서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는 충북 2명 포함 모두 54명(클럽방문 43명)이다.
충북을 제외한 충청권 3개 시·도(대전·세종·충남)는 잠잠하다.
4개 시·도에 따르면 이태원 클럽을 다녀온 시·도민은 모두 57명이다.
우선 대전시민 16명 모두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왔다.
세종시민 2명도 음성 판정을 받았다.
충남에서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것으로 파악된 도민은 모두 16명이다. 이들은 질병관리본부에서 통보한 5명과 클럽 방문 사실을 스스로 알린 11명이다.
현재까지 검사 결과 자진신고 11명 포함 14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2명은 서울시가 검사를 진행하고 있는데, 결과는 빠르면 이날 오후 나올 예정이다.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충북도민은 23명이다.
이 가운데 11명은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왔다. 9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고, 2명은 검사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충북에서 확진자가 1명 추가 발생했다.
괴산 육군학생군사학교에서 격리 중인 군인 A(21)씨가 전날(9일) 오후 10시 30분쯤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이태원 클럽을 다녀오지 않았지만, 이태원 클럽을 다녀온 뒤 지난 7일 확진 판정을 받은 국군사이버사령부 소속 하사 B씨와 접촉했다.
앞서 충북에서는 청주에 사는 백화점 점원 C(22·남)씨가 지난 8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C씨는 지난 5일 오전 12시부터 오전 3시까지 용인 66번 확진자가 다녀간 이태원 킹클럽을 방문했다.
C씨와 접촉한 백화점 동료 직원 14명과 택시기사 1명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음성 판정을 받은 이들은 잠복기를 고려해 앞으로 2주간 자가격리 조치될 예정이다.
<기사보강-오후 4시 30분 기준>
충남에서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것으로 파악된 도민은 모두 16명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접촉자는 전날 집계보다 더 늘었다.
충남도에 따르면 질병관리본부가 이날 3명을 추가로 통보했다.
이태원 클럽 방문 사실을 스스로 알린 도민도 55명 늘었다.
58명은 현재 검사가 진행 중이라고 도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