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수미 기자] 서울 이태원 클럽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충북지역 군부대에서 격리 중이던 군인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군인은 이태원 클럽을 다녀와 확진 판정을 받은 군인과 접촉자로 확인돼 부대 내 2차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
10일 충북도에 따르면 괴산 육군학생군사학교에 머물던 군인 A(21)씨가 전날 오후 10시30분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
지난 8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용산 사이버사 근무지원중대 소속 B하사 접촉자인 A씨는 9일 발열(38.5도) 증상으로 괴산 성모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채취를 받았다.
A씨는 같은 날 오후 10시30분 충북도 보건환경연구원 진단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앞서 A씨는 지난 8일 국군수도병원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뒤 육군학생군사학교로 이송됐다.
보건당국은 A씨의 접촉자와 이동 동선을 파악하는 등 역학 조사에 들어갔다. A씨는 이태원 클럽을 방문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A씨의 확진 판정으로 충북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49명으로 늘었다.
Tag
#이태원클럽
저작권자 © 굿모닝충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