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짤짤이’와 '딸딸이', 그리고 ‘최강욱 성희롱 사건’ 전모
‘짤짤이’와 '딸딸이', 그리고 ‘최강욱 성희롱 사건’ 전모
  • 정문영 기자
  • 승인 2022.05.03 11:20
  • 댓글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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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지현 공동비대위원장이 ‘무지(無知)’와 ‘성범죄 프레임’을 한데 버무려 이른바 '최강욱 성희롱 사건'의 파문을 확대시켰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사진=민주당/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지현 공동비대위원장이 ‘무지(無知)’와 ‘성범죄 프레임’을 한데 버무려 이른바 '최강욱 성희롱 사건'의 파문을 확대시켰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사진=민주당/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김남국 의원 화면이 꺼져 있고 목소리만 나오자 왜 안 나오냐며 학교 다닐 때처럼 '짤짤이(주먹에 동전을 넣고 하는 노름)’를 하는 것이냐는 식의 농담이 있었다. 당시에는 문제 제기가 없었고 농담조로 흘러가는 분위기였다."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 2일 발언)

짤짤이를 왜 숨어서 해? 억지로 구개음화하지 마세요. 문법에도 안 맞고, 맥락에도 안 맞아요.” (진중권, 2일 페이스북) 

[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무지(無知)’와 ‘성범죄 프레이밍’을 한데 버무려 파문을 확대시켰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 '최강욱 성희롱 사건'을 놓고, 사건의 주범으로 의심 받는 민주당 최강욱 의원에 대해 ‘친윤(親尹) 스피커’ 진중권 씨가 내뱉은 반박이다.

진씨는 이날 두 가지 문제를 들추며 최 의원의 주장이 문법과 맥락에서 전혀 합리적이지 않은 변명이라고 몰아붙였다. 하나는 ‘짤짤이’는 숨어서 하는 놀이가 아니라는 점과, 다른 하나는 최 의원이 본래 썼던 ‘딸딸이’라는 단어를 ‘짤짤이’라고 억지로 구개음화한 것이라는 의심이다.

이에 문인화가 김주대 시인은 3일 “구개음화는 'ㅣ'모음 앞에서 'ㄷ'이나 'ㅌ'이 'ㅈ'이나 'ㅊ'으로 발음되는 현상을 말한다.(같이>가치) 혹 'ㄸ'이 역시 'ㅣ'모음 앞에서 'ㅉ'으로 발음되는 경우도 있을 수 있겠다”며 “그런데 'ㅏ'모음 앞의 'ㄸ'은 'ㅉ'로 바뀔 수가 없다”고 지적했다. 국어의 특성 중 하나인 구개음화라는 음운변화의 기본도 모르고서 주절거리는 무식함을 꼬집는 가르침이다.

그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진중권이 최 의원이 해명한 '짤짤이(동전 따먹기의 속어)'를 '딸딸이(자위행위의 속어)'의 억지 구개음화라고 한 것은 진중권이 음란마귀가 씌었거나 무식해서”라며 “아니 도대체 어떻게 '짤짤이'에서 '딸딸이'를 연상할 수가 있을까? 근천스러운 비아냥 본성의 발로일 수도 있지만 인간답게 살기를 바란다”고 충고했다.

공무원 글쓰기》의 저자인 최보기 작가는 “짤짤이는 보통 숨어서 하는 놀이”라며 “왜 숨어서 했냐면 짤짤이 하다 선도부에게 걸리면 판돈 다 뺏기고 뒤지게 맞고, 다음날 학교에서 심하면 정학도 당했거든. 그래서 몰래 산밑이나 자취방에서 숨어서 했어. 그거 노름이었거든”이라고 떠올렸다.

이어 “그런데 짤짤이는 고유명사에 경음이라, ‘ㄷ’이 ‘ㅈ’으로 발음되는 구개음화와 아무 관계가 없다”라고 잘라 말했다.

천체물리학자인 우종학 서울대 교수(물리천문학부)는 자신이 초등학교(과거 국민학교) 시절 경험했던 짤짤이의 추억을 상기, “6학년 이후로 짤짤이는 하지 않는다. 담임 선생님께 자본의 논리라는 크나큰 교훈을 받았기 때문”이라며 짤짤이 놀이에서 발견한 사실을 증언했다.

① 짤짤이는 보통 몰래 숨어서 한다.
② 구슬치기로 구슬 재산을 늘리는 것에 비해서 짤짤이는 도박의 성격이 있어 좋지 않다.
③ 규모의 힘이라고, 작은 자본은 큰 자본을 상대해서 이길 수 없다. 짤짤이나 도박이나 마찬가지다.
짤짤이에서 성적 담론을 꺼내는 건 무지의 소행일 수 있다. ‘가지가지 한다’ 싶다.

한편 사건의 발단이 된 지난달 28일 화상 회의 중 ‘짤짤이’ 해찰을 의심 받은 민주당 김남국 의원은 한 유튜브 채널과의 인터뷰를 통해 사건의 전모를 증언했다.

사실은 법사위 화상회의였는데, 유일한 여성의원인 이수진 의원은 그날 참여 못했고 남자 의원들끼리만 회의했다. 상황을 정리하면, ‘김남국 의원 얼굴이 안 보임⇒최강욱 “왜 얼굴이 안 보이냐?”⇒김남국 “얼굴이 못생겨서…” 농담⇒최강욱 “얼굴 숨기고 짤짤이(도방성 동전놀이) 하는 거지?” 농담⇒옆에서 이를 본 보좌진 불쾌한 반응

‘친윤(親尹) 논객’ 진중권 씨가 2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위)과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의 증언(아래. 출처=유튜브 '곽동수TV')/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친윤(親尹) 논객진중권 씨가 2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위)과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의 증언(아래. 출처=유튜브 '곽동수TV')/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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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2-06-23 18:45:16
동사를 뭐썼는지만 알면 됨. "치다" 였는지 "하다"였는지.

보좌진들 연령대는? 2022-06-21 13:06:31
이 기사 하나로 짤짤이 논란이 거론할 가치가 전혀없음이 확실하게 정리된다
굿모닝충청 레알 언론이고
정문영기자야말로
기레기들만 득실대는 요즘세상에 기사다운 기사 쓸줄아는 참 언론인 진정한 기자이다
여자에게 한말도 아니고
김남국이 먼저 자기 모습을 지대로 보이지않으면서
최강욱에게 장난삼아 농담으로 건낸말을 당시의 김남욱 모양새가 우스워
아주 오래전부터 학창시절 대표적인 아재게임 짤짤이게임을 연상하며
최강욱이 농담으로 받아쳤구만
거기서 왜 성희롱이 등장하나
보조진들이 잘못알아듣고 잘알지도 못하면
그게 바로 성희롱으로 둔갑해버리는구나

빠구리도있다 2022-06-21 10:58:29
호남지방에서는 학교가야할때 학교에 가지않고
중간에 사이드로 빠져 엄한짓 거하거나 자기하고 싶은거 하며 노는걸 말하는데
경상도지방에서는 전혀 다른 의미인 성행위로 쓰인다한다

객관적으로 전혀 검증되지않은
지극히 편협하고 주관적인 사고방식의 틀안에 갖혀
세상을 바라보거나 예단하는 우를 범하지 말아야한다는거다

짤짤이를 왜 숨어서 해라니? 2022-06-21 10:51:23
딱 보아하니 동전따먹기 짤짤이를 한번도 안해본사람이 하는 말
아는척하고 싶으면 알만한 사람 누구에게 물어보거나
사전이라도 찾아볼것이지
그냥 잘 모르면 모른다고 솔직하게 말하고 그냥 넘어갈것이지

딸딸이라 불리는 것에는
시골 농촌 들녘에서 흔히 볼수 있는 농기계 딸딸이가 있다
도시사는 사람중에는 딸딸이를 한번도 보지못한 사람들도 많을거다


또 딸만 여럿있는 가족에게도
딸딸이 엄마, 아빠라는 표현을 많이쓴다

딱 보아하니 2022-06-21 10:38:35
동전따먹기 홀짝게임 짤짤이를 어떻게 하는지 전혀 모르고있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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