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대 “尹 대통령 지지율 회복 위한 ‘확실한 노하우’ 있다”
김주대 “尹 대통령 지지율 회복 위한 ‘확실한 노하우’ 있다”
  • 정문영 기자
  • 승인 2022.07.11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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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 급락은 ‘도어스테핑’(출근길 약식 기자회견)에서 굉장히 오만한 모습 때문이다. 지지율은 거기서 다 까먹었다. 그날 표가 우수수 하고 떨어지는 소리가 들렸다.” (유인태 전 국회사무총장, 11일). 사진=대통령실/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 급락은 ‘도어스테핑’(출근길 약식 기자회견)에서 굉장히 오만한 모습 때문이다. 지지율은 거기서 다 까먹었다그날 표가 우수수 하고 떨어지는 소리가 들렸다.” (유인태 전 국회사무총장, 11일). 사진=대통령실/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 급락은 ‘도어스테핑’(출근길 약식 기자회견)에서 굉장히 오만한 모습 때문이다. 지지율은 거기서 다 까먹었다. 그날 표가 우수수 하고 떨어지는 소리가 들렸다.

[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유인태 전 국회사무총장은 11일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도어스테핑에서 무슨 얘기만 하면 꼭 대통령실에서 해명해야 했고, 할 때마다 '그런 취지가 아니다'라고 해명을 하는 것은 말에 전부 문제가 있었다는 반증”이라며 "하필 또 '이렇게 훌륭한 장관 봤냐'고 할 때는 음주운전으로 선고유예를 받은 장관을 임명한 날이었다"라고 떠올렸다.

이에 문인화가 김주대 시인이 윤 대통령의 지지율을 회복시킬 수 있는 ‘확실한 방법’을 귀띔하고 나섰다. 윤 대통령에 대한 극진한 사랑의 표현으로 보여, 귀가 솔깃해진다.

그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윤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곤두박질치고 있다. 국정수행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가 65%을 넘었다”며 “말이 65%이지, 침묵하는 국민까지 합치면 부정평가 비율은 90% 이상이 확실하다. 국민 대다수가 윤석열 정권의 행태에 환멸을 느낀다는 얘기”라고 운을 뗐다.

그는 “지지율 회복을 위한 방법에 대해 여러 논객들이 이런 저런 말들을 하고 있지만, 다 쓸데없는 소리”라고 일축하고는 “지금까지 하던 것과 반대로만 하면 지지율은 금방 회복된다”고 단언했다.

예컨대,
① 월북공무원 사건을 활용하여 ‘
신북풍’을 만들려고 하지 말고, 간첩조작사건을 벌인 검사를 재조사하고 강력하게 처벌하여 훈훈한 남풍을 만들 것
② 전 정권의 작은 잘못을 파헤쳐 큰 비리로 둔갑시키려 하지 말고, 현 정권의 비리를 파헤쳐 국민에게 사죄할 것. 특히 ▲
김건희 씨를 조사하여 처벌할 것 ▲친인척비리, 비선라인가동 등에 대해서도 철저하게 조사하여 처벌할 것 ▲한동훈의 검언유착을 재조사하여 처벌할 것
③ 모르는 걸 아는 척하며 전 정권 핑계를 대며 건들거리지 말 것. 도어스테핑 중단에 대해서도 코로나 핑계를 대며 거짓말하지 말고, 잦은 말실수와 무지 때문에 더 이상 진행할 수 없었다고 솔직하게 말할 것
④ 다른 사람이 문제가 아니라 ‘
제가 문제입니다. 제가 잘못했습니다. 제가 벌을 받겠습니다’ 라고 하면서 대통령직을 내려놓을 것.”

그는 “이상, 4가지를 실천하기만 하면 지지율 회복은 시간문제”라며 “도어스테핑을 중단한 걸 보면 두려움에 떠는 것 같은데, 너무 걱정하지 말고 4가지를 가능하면 빨리 실천했으면 한다”고 조언했다.

하지만 그가 진정성을 갖고 비법으로 제시한 노하우가 현실에 적용시키기에는 지극히 '비현실적'으로 보인다는 시각이 나오고 있다.

그럼에도 그는 “이명박 씨는 청와대 뒷산에 올라가 시위대가 부르는 《아침이슬》을 들으며 뼈아픈 반성을 했다는데도 불구하고 감옥으로 갔다”며 “윤 대통령은 국방부 청사 옥상에 올라가 성난 군중이 부르는님을 위한 행진곡을 들을 수도 있다”라고 레퍼토리를 손수 골라주는 친절함마저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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