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내포=이종현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는 15일 천안시와 홍성군이 신규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선정된 것과 관련 “내용적인 측면에서 큰 성과”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신동헌 천안부시장, 이용록 홍성군수와 공동 기자회견에서 모두발언 직후 “전국 15개소 가운데 수도권을 제외하면 14개소다. 이 가운데 충남이 2개소”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다만 경북은 3개소가 됐는데 내용을 보면 SMR, 원자력 수소 등을 보완하는 측면이지 새롭지 않다”며 “자랑은 아니지만 알짜배기로 새롭게 시작하는 건 충남 뿐”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계속해서 “천안(미래모빌리티 국가산단)의 경우 성환종축장 소유가 기획재정부다. 막바지 협의 과정 어려움이 있었지만 우리는 해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홍성(내포신도시 미래신산업) 역시 서부권 발전 속도가 더딘 상황에서 불균형 발전을 해소할 수 있는 요인이 됐다”고도 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국가산단 후보지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예산군과 관련 “농림부하고도 어느정도 협의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동안 진행 상황을 수시로 체크했는데 예산의 경우 농업용지가 82%가 된다. 그래서 대안으로 농림을 훼손하지 않고 농림부가 참여하는 농생명 그린바이오 클러스터를 조성 계획을 만들게 된 것”이라고 부연했다.
김 지사는 “기업 유치를 위해 성환 종축장의 조기 이전을 추진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취지의 질문에는 “기업들이 투자에 필요에 따라 투자하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다만 국가산단으로 지정된 만큼 조기 착공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