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내포 열병합발전소 제3의 대안 추진"
충남도 "내포 열병합발전소 제3의 대안 추진"
안희정 지사, 조만간 산업부 장관 만나 협의 예정…고형연료 사용 철회 전망
  • 김갑수 기자
  • 승인 2017.08.14 11:16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남도가 내포신도시 열병합발전소 논란과 관련, 주민들의 우려가 큰 고형연료(SRF) 사용 계획을 철회하는 방안을 골자로 한 제3의 대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14일 전해졌다. (허승욱 정무부지사)

[굿모닝충청 내포=김갑수 기자] 충남도가 내포신도시 열병합발전소 논란과 관련, 주민들의 우려가 큰 고형연료(SRF) 사용 계획을 철회하는 방안을 골자로 한 제3의 대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14일 전해졌다.

허승욱 정무부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에서 기자들과 만나 “(기존의 논란을 뛰어 넘는) 제3의 대안을 가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허 부지사에 따르면 안희정 지사는 이르면 이번 주 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만나 열병합발전소에 대한 도의 입장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어 허 부지사는 오는 21일 시행사인 내포그린에너지 특수목적법인(SPC) 소속 5개사 대표들과 만나 산업통상자원부와 협의된 내용을 공개할 계획한 것으로 전해졌다.

허 부지사는 “현재 가지고 있는 대안은 2, 3개 정도”라며 “지금은 공전되고 있는 상황인데, 이제는 도가 중심을 잡아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SPC 자체가 LNG와 SRF를 함께 사용하는 것을 전제로 구성된 만큼, 앞으로의 논의 과정에서 소송전에 휘말릴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허 부지사는 “제3의 대안을 추진하더라도 반드시 합의가 이뤄져야 한다”며 “도나 중앙부처, 사업자 모두 전향적인 태도를 보인다면 좋은 대안이 마련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열병합발전소에 대한 논란이 더 이상 지속되는 것은 옳지 않다”며 “8월이 (사태 해결의)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2017-08-14 12:01:30
조율해나가려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모두들 납득할수 있을만한 방향으로 적정선을 찾을수 있길 바랍니다.

  • 굿모닝충청(일반주간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0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다 01283
  • 등록일 : 2012-07-01
  • 발행일 : 2012-07-01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창간일 : 2012년 7월 1일
  • 굿모닝충청(인터넷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7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아00326
  • 등록일 : 2019-02-26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굿모닝충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굿모닝충청.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mcc@goodmorningcc.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