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스크린 골프존 점주들 "조이마루 운영 반대"
전국 스크린 골프존 점주들 "조이마루 운영 반대"
골프존에 현실적 상생방안 요구하며 대전 본사 앞에서 집회중
  • 한남희 기자
  • 승인 2014.12.18 15: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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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골프존사업자 비상대책위원회(공동위원장 송경화·강주영)가 18일 대전 유성구 골프존 본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조이마루 스크린골프장 영업 반대와 광고수익 분배 등을 요구하고 집회를 열고 있다. 사진=한남희 기자

[굿모닝충청 한남희 기자] 전국 스크린 골프존 점주들이 단단히 뿔났다.

전국골프존사업자 비상대책위원회(공동위원장 송경화·강주영)는 18일 대전 유성구 골프존 본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조이마루 스크린골프장 영업 반대와 광고수익 분배 등을 요구하고 집회를 열고 있다.

이날 집회에는 전국에서 골프존 스크린골프장을 운영하는 점주 300여 명이 모였다.

이들은 다음달 문을 열 예정인 골프존 대전본사 조이마루 내 스크린골프 영업반대, 비전플러스 추가과금 계획 철회, 광고수익 분배, 무료코스 부활, 중고기계 50%원가 보장 등을 요구했다.

송영화 공동위원장(대전 월드스크린 대표)은 "스크린골프업계의 벤처신화로 미화되고 있는 골프존은 싯가총액 1조원의 독과점기업으로 시장지배적 지위를 남용해 변칙적인 영업과 교묘한 상술로 점주들의 고혈을 착취해왔다"며 "고혈로 지은 본사건물 조이마루에 스크린골프장을 만들어 회원권을 팔아 우리와 경쟁하려하고 있는데 이는 점주들을 도산시키려는 부도덕한 행위"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특히 골프존은 헐값에 불하받은 곳에 조이마루를 지어놓고 '대전시민 상위 1%만을 위한 시설'이라고 광고하면서 위화감을 조성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 전국골프존사업자 비상대책위원회(공동위원장 송경화·강주영)는 18일 대전 유성구 골프존 본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조이마루 스크린골프장 영업 반대와 광고수익 분배 등을 요구하고 집회를 열고 있다. 송영화 공동위원장(대전 월드스크린 대표)이 조이마루 앞에서 골프존을 성토하고 있다. 사진=한남희 기자

송 위원장은 "김영찬 골프존 회장은 지난해 국감에 증인으로 출석해 추가과금은 없다고 했는데 내년 1월 6일부터 비전플러스 모델에 2000원씩 추가과금할 방침"이라며 "이를 '고객과금'이라고 교묘하게 점주들을 속이고 있는데 이는 결국 업주들의 부담으로 이어질 것이 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골프존은 말로만 상생하겠다고 떠들지 말고 전국 5000여 점주들이 공감할 수 있는 상생안을 내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전국골프존사업자 비상대책위원회(공동위원장 송경화·강주영)는 18일 대전 유성구 골프존 본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조이마루 스크린골프장 영업 반대와 광고수익 분배 등을 요구하고 집회를 열고 있다. 집회 참가자들이 조이마루 앞에 세워놓은 피켓. 사진=한남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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